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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장 두 번 다시 신경 안 써!

청능관은 경비가 삼엄했다. 정장을 입은 수많은 보디가드가 커다란 별장 안을 돌아다니며 순찰하고 있었고 10m의 거리로 10명이 넘는 보디가드가 지키고 서 있었다. 청능관 안. “마이클 박사님, 요즘 상태는 어떻죠?” 연수호는 커다란 모니터에 나온 건강 수치를 보며 미간을 찌푸렸다. 옆에는 4, 5명의 의사 가운을 입은 외국인이 서 있었다. 마이클 박사라고 불린 남자는 진료 기록을 보면서 유창한 외국어로 대답했다. “최근 상태는 안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음식 섭취량은 적으나 상태는 괜찮으니 대표님께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자의 상태가 나아졌다는 대답을 들은 연수호는 그제야 표정을 풀었다. 그는 마이클에게 말했다. “요즘 날씨도 많이 좋아졌으니까 데리고 나가서 산책이라도 시켜줘요.” “네, 알겠습니다.” 마이클은 수첩을 주머니에 넣었다. “대표님, 지난번에 대표님께서 직접 꾸미신 방을 아주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최근에도 자주 그 방에 머무는 걸 보면 아마 대표님이 그리웠던 것 같습니다.” 연수호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부드러운 눈빛으로 여자를 보았다. “좋아한다니 다행이군요. 앞으로도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나한테 연락해요.” 마이클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습니다.” 연수호는 또 당부했다.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니까 최대한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요.” “네.” 마이클은 그가 말해준 것을 전부 적어둔 후 말했다. “그래도 제 생각엔 대표님이 곁에 있어 주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자주 보러 와주세요. 분명 아주 기뻐할 겁니다.” 여자를 언급하자 연수호의 안색이 부드러워졌다. “요즘은 바빠서 안 될 것 같네요. 나중에 시간이 나면 와서 머물다가 가죠.” 당부를 마친 후 한 대의 롤스로이스가 청능관에서 나갔다. 경비실을 지나칠 때 뒷좌석의 창문이 스르륵 열리더니 그가 당부했다. “앞으로 나를 제외한 외부인은 절대 들이지 마세요. 절대 들여 보내서는 안 됩니다.” 그러자 경비팀장은 순간 누군가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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