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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장 바다의 심장

"이번 매치 방식 왜 이렇게 복잡한 거야. 엉덩이가 다 아프네." 어릴 적부터 강의랑 수업 듣는 걸 제일 싫어했던 성효진은 가만히 있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제일 관심이 많은 우승자 포상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효진이 화장실을 가겠다고 핑계를 대고 나가려던 순간, MC의 말이 성효진의 주의를 끌었다. "최종 우승자는 파리 패션 위크에 수석 디자이너로 참가할 기회를 가지게 되고, 파리에서의 모든 비용은 모두 동성 엔터테인먼트와 고성그룹에서 지급합니다." MC는 한참을 머뭇거리면서 포상을 공개했다. 포상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수군거리기 시작했고 모두의 얼굴에 기대가 가득했다. 파리 패션 위크 참가 기회를 얻는다는 건 수상자한테 디자인계에서 한발 성큼 내딛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수석 디자이너 신분으로 패션 위크에 참가한다는 건 더욱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 여기서 끝인 줄 알았지만,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MC는 또다시 마이크를 가까이하더니 입을 열었다. "바다의 심장 다이아몬드도 드립니다." 말하면서 MC는 강단 왼쪽에 있는 빨간 천으로 덮어진 상자의 천을 가볍게 당겨서 안에 들어있는 걸 보여주었다. 사람들은 궁금하다는 듯 유리 상자를 쳐다보았다. 정교한 상자에는 메추리알만 한 하트 모양의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었다. 조명이 비추니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와 불빛이 완벽히 어우러져 아주 눈부셨다. 이 순간만큼은 그건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영혼이 닮긴 수정체가 되어 모든 빛을 자신에게로 집중시켰다. 현장이 떠들썩해졌다. 조금 전까지 원망하던 성효진도 입을 다물고 눈을 크게 뜨고는 믿기지 않는 듯 유리 상자를 보며 나유아의 팔을 꽉 잡았다. "유... 유아야 나 지금 이거 꿈 아니지? 저거 정말 바다의 심장이야?" 너무 꽉 잡혀서 아파 난 나유아는 겨우 힘을 써서 팔을 빼며 말했다. "맞아." 나유아의 경험에 의하면 비록 첫 번째 줄이랑 강단이 거리가 있긴 하지만 다이아몬드가 발하는 빛에서 충분히 그 가치를 알 수 있었다. 바다의 심장은 이 성이랑 연관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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