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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장 영옥 진화

강준은 단 한 팔로 윤아를 번쩍 안아 들었다. 격투기 기술로 강준을 제압하려던 윤아 역시 놀라운 힘에 살짝 당황한 눈치였다. 제대로 각성하면 소형 차량 정도는 뒤집을 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는 강준에게 성인 여성 한 명을 드는 건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였다. 아무리 화려한 기술도 결국 절대적인 힘 차이 앞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는 법, 윤아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쿵!” 바닥이 울릴 정도로 큰 충격에 윤아의 입가에서 피가 주르륵 흘러내렸다. 피를 흘리는 걸 보니 오장육부가 충격을 받아 내상을 입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워낙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인 데다 제대로 마음을 독하게 먹은 건지 윤아는 바닥에 쓰러지는 와중에도 손을 놓지 않고 죽을 듯이 강준의 팔을 끌어안았다. 이번엔 강준 역시 마음을 더 독하게 먹고 또다시 팔을 들어 거세게 내리쳤다. 쿠궁! 두 번째 충격에 윤아의 손에 드디어 힘이 풀렸다. 하지만 손을 놓는 순간, 그녀는 놀라운 속도로 강준의 허리 혈점을 꾹 눌렀다. 후웅... 바로 그 순간, 차가운 기운이 신장을 타고 온몸에 흘러드는 기분이 들었다. 한겨울 얼음물에 뛰어든 듯 뼈를 깎는 고통에 강준은 저도 모르게 신음을 내뱉었다. 그게 끝이 아니라 놀랍게도 그의 눈썹에는 어느새 서리까지 일기 시작했다. 윤아가 사용한 건 바로 빙결술로 한기의 침식으로 혈액은 물론 오장육부가 얼어들어가며 체온이 급격하게 내려가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제야 빠르게 일어난 윤아는 강준의 배를 향해 거세게 킥을 날렸다. 쿠궁! 그 충격에 붕 뜬 강준의 몸이 거세게 벽과 부딪혔다. “푸흡!” 하지만 피를 쏟은 건 오히려 윤아 쪽이었다. 두 번의 충격에 온몸의 뼈가 부서지고 내장이 산산조각 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치 믹서기로 온몸의 내장과 살을 갈아버리는 듯한 느낌에 식은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쿨럭.” 숨을 고를 새도 없이 윤아는 또 피를 토해냈다. ‘도대체 얼마나 다친 거야...’ “내가 너 죽여버릴 거야...” 이를 바득바득 갈던 윤아가 달려들더니 급기야 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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