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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장 배신

천인경은 한가지 수행 경지였다. 강준은 자신이 수행자가 아니며, 천인경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송강석이 자신을 오해한 것도 알고 있었다. 강준은 수행자들이 어떤 존재인지 더 알고 싶었지만, 육준혁은 이후로 더 이상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7시 반, 강준은 마전우, 전수호, 윤지영과 함께 내순환도로에 있는 기석청으로 향했다. 그들의 교통수단은 아우디 A6로, 운전은 마전우가 맡았고 전수호는 조수석에, 강준과 윤지영은 뒷좌석에 앉았다. 마전우는 처음으로 이런 고급 차를 몰아봐서 흥분했지만 동시에 약간 긴장도 했다. 그는 속으로 궁금했다. ‘강준은 진남에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어떻게 벌써 친구를 사귀어서 이렇게 좋은 차를 빌릴 수 있었을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드래곤 갤러리에 도착했다. 마전우와 전수호는 밖에서 담배를 피웠고, 강준과 윤지영은 안으로 들어갔다. “대표님 오셨나요?” 아직 아침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드래곤 갤러리는 문을 열었지만, 직원들은 여전히 청소 중이었다. “대표님은 아직 안 오셨습니다.” “그러면 밖에서 잠시 기다리겠습니다.” 강준은 서두르지 않았다. 사실 많은 가게들이 9시가 되어야 문을 열었고 전시회 관련 절차도 9시 이후에나 시작될 예정이었다. 오히려 그들은 다소 일찍 도착한 셈이었다. 그래도 부탁하는 처지에서 늦게 오는 것보다는 나았다. 마전우는 강준에게 친절하게 담배를 건네며, 강준이 이제 확실히 대표님의 풍모를 가지게 되었다고 느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예전처럼 강준을 가볍게 대할 수 없었다. “대표님, 여기 길거리에 온통 자투리 원석들뿐인데, 우리도 이런 자투리 원석 덩이를 사는 거예요?” 마전우는 이 비즈니스가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했다. ‘자투리 원석 원석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속에 옥이 들어 있는지 어떻게 알겠어? 만약 없으면 망하는 거 아냐?’ 강준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두 사람은 주변에서 좀 돌아다니다가 9시 전에 돌아오면 돼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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