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장 과거의 나와 하는 작별인사
강성박람회관 A 구역에 환한 불빛이 켜져 있었다. 내일이면 옥석 전시회가 열리기에 사람들은 분주히 안에서 부스를 배치하고 있었다.
강준은 시동을 끈 뒤 주지혁과 김민정을 따라 박람회관 안으로 들어갔다.
그를 대리운전 기사로 부른 사람의 이름은 주지혁이었다. 주지혁에겐 진남 영주에 옥기 공장이 있었고 강성엔 옥석 매장이 있었다.
물론 주지혁은 주요하게 대기업의 의뢰를 받고 옥기를 제작하였기에 주태성, 주태복 등 브랜드도 가끔 가공을 맡기기도 했다고 주지혁이 말했다.
주지혁의 할아버지는 예전에 조각가라고 했다. 그 후 그의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게 되었고 지금은 그가 물려받았다고 한다.
다만 그의 세대에서 주씨 집안의 가업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현재 그의 수하에는 옥기 가공을 담당하는 사람이 100명을 훌쩍 넘었고 강성 쪽에도 커다란 매장이 있어 그의 몸값은 이미 2000억에 달했다.
옥기를 만들고 옥석을 다루는 사람들은 대부분 돈이 많았다. 그가 조금 전 샀던 돌의 가치도 전부 합쳐 1400억에서 1600억 정도가 될 것이다.
A 구역은 엄청 컸다. 전시하려는 브랜드도 100개가 넘는 듯했다. 강준은 국내에서 유명한 브랜드도 발견했다. 예시를 들면 화성주얼리, 주태생, 주태복 등 말이다. 그리고 규보와 봉희 같은 옥 브랜드도 있었다.
이 브랜드사들은 부스에 여러 가지 원석을 꺼내 진열해 놓았다. 상태를 보아하니 막 땅에서 채굴해 가져온 것 같았지만 어느 원석에 비취가 있는 것인지 아무도 몰랐다.
어떤 몇몇 브랜드사에선 완제품 옥기를 내놓지 않았고 전부 원석으로만 진열해 놓았다. 수많은 직원들이 그 원석에 라벨을 붙이며 가격표를 달아놓기 시작했다.
주지혁과 그의 직원들도 바쁘게 움직이며 물건을 정리해 놓았고 새벽 1시가 넘어서야 끝냈다. 강준은 주지혁과 김민정을 다시 집으로 데려다주었다.
새벽 2시 반이 되어서야 강준은 자신의 월셋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강준은 핸드폰을 꺼냈다. 메시지나 카톡이 온 것이 없나 확인했지만, 김연아마저도 그에게 아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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