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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장

“X발, 누구야? 누가 이렇게 건방진데? 10억을 투자한다고?” “구라 아니야?” “생각도 안 하고 말을 막 뱉네.” “저 사람 강성에서 제일 큰 의류 회사 사장 오영훈이야. 적어도 자산이 몇백억은 된다고.” 송이한이 다른 직원들을 째려봤다. 다른 한편 마음속은 주은우에 대한 존경심으로 가득 찼다. ‘사장님 정말 대단하네. 오영훈이 직접 찾아오게 만들고 말이야.’ 오영훈이 주은우에게 걸어갔다. 낡아빠지고 심지어 담뱃재가 있는 중고 소파를 보더니 도저히 앉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주은우가 웃으면서 말했다. “자리 옮겨서 얘기할까요?” 오영훈은 부잣집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호의호식하며 자랐다. 그러니 이런 환경을 견딜 수 없을 만도 했다. 오히려 그가 생각이 짧은 것이었다. 약속 장소를 카페로 잡아야 했는데 말이다. “소파를 쓰레기장에서 주운 거야?” 오영훈은 눈을 질끈 감고 소파에 앉았다. 몇백억 자신이 있는 주은우도 그 소파에 앉는데 오영훈이 못 앉을 게 뭐가 있겠는가? 주은우가 웃으면서 설명했다. “아직 초기 단계라 돈이 없어서요. 소파가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죠.” 송이한이 찻잔을 가져가 차를 타기 시작했다. 오영훈은 주은우를 향해 눈을 깜빡였다. “방금 내가 했던 말, 잘 생각해 보는 건 어때?” 그는 주은우의 손길이 닿은 사업이라면 분명 돈을 벌 수 있을 거라 믿었다. 10억을 투자해 게임 파밍 회사를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파밍 회사를 만드는 건 문제가 되진 않죠. 수익이 나겠지만 돈을 많이 벌진 못할 거예요. 굳이 투자하시겠다면 말리지 않을게요.” 주은우가 웃으면서 말했다. “그럼 게임 파밍 회사는 말고 주 사장이랑 다른 사업이나 하지. 방금 전화에서 했던 얘기는 뭐야?” 오영훈은 주머니에서 고급 담배를 꺼내고는 한 대 입에 물며 말했다. “아직 젊으니까 담배는 안 피우는 게 좋아요.” “온실을 짓고 어업을 공략하죠.” 주은우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불을 지피려던 오영훈은 흠칫하더니 라이터와 담배를 테이블 위에 툭 던지고는 의문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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