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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장

고한철은 말하면서 시선을 오영훈과 오승아에게로 옮겼다. 두 사람은 술잔을 들고 매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주은우도 마음이 매우 답답했다. 이미 거래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오승아는 부잣집 출신이고 배후에 도승철이라는 형부가 도와주고 있기에 고한철이 아무리 강압적이라도 쉽게 오승아를 건드리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다. 하필 이때 고한철이 나타날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설마 고한철이 나를 감시하기 위해 사람을 보냈나?’ 주은우는 뒤에 누군가가 있는 것 같은 이런 불편한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방은 강성 최고 권력의 갑부이다. ‘정말 화가 나네! 날 좀 가만히 놔둘 수 없어? 돈 벌기 시작하자마자 갑부에게 걸리다니.’ 술을 다 마시고 고한철은 시간을 확인하더니 웃으며 말했다. “나는 아직 일이 있어서 이만 가볼게. 한수야, 네가 남아서 은우랑 거래해 봐!” 여기까지 말하고는 갑자기 엄숙한 말투로 이어갔다. “그리고... 은우에게 예의 있게 행동해. 사업가는 평화로운 방식으로 협상해야 돈이 생긴다고!” 고한수가 미소를 지었다. “알겠습니다, 회장님!” 고한철은 즐거운 마음으로 밖으로 나갔다. 문 앞에 도착했을 때 고한철은 오영훈의 운전기사를 흘긋 봤다. 그리고 이 장면은 마침 주은우의 눈에 들어왔다. ‘이 기사한테 틀림없이 뭐가 있어!’ 고한철은 자신을 감시할 사람을 보내지 않았지만 오영훈과 오승아는 감시를 당했다. “주 대표, 우리 언제 계약을 체결할까?” 고한수는 조금 전의 강압적인 모습이 온데간데없이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를 활짝 지었다. 주은우는 고한수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휴대폰을 꺼내 송지혁에게 전화를 걸었다. “대표님...” “기흥 부동산 쪽은 내가 이미 협상을 마쳤어. 너는 관련 서류를 가지고 로얄 호텔로 와!” “네, 대표님!” 전화를 끊고 주은우는 계속해서 테이블 위의 산해진미를 먹었다. “오빠, 은우야, 나는 회사에 아직 일이 좀 남아서 먼저 갈게!” 오승아는 더 이상 이곳에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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