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장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갑자기 바닥에 쓰러졌고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그녀는 바로 반응하고 소리를 질렀다.
"날 밀었어? 왜 나 민 거야?"
옆에 있던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여자와 녹색 드레스를 입은 여자도 소지연을 질타하기 시작했다.
"맞아, 우리가 초대했는데 안 가면 안 갔지 왜 사람을 밀고 그래?"
"정말 사가지 없네, 명성 그룹 비서는 다 이렇게 오만한 건가? 송민우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침대에서 일하는 건 게겠지!"
더러운 욕들에 주위 사람들이 모두 몰려왔다.
하지만 실내와 밖은 거리가 있었기에 연회장에 있는 사람들은 마당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기에 송민우는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모두 처음부터 밖에 있던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소지연은 그 사람들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하는 말에서 소지연은 그 사람들이 왕우정과 관련 있는 사람들 같았고 모두 왕우정과 그녀의 친구를 위해 말해주었다.
"저 사람은 누구 비서예요? 감히 왕우정의 친구를 건드리다니."
"송민우 비서예요, 얼마 전에 스캔들이 났잖아요!"
"그런 거구나, 이렇게 화려하게 입은 것도 지금 본처 앞에서 주름 잡겠다는 건가요?"
소지연은 가만히 서서 담담하게 말했다.
"전 왕우정 씨 친구들을 몰라요, 그런데 갑자기 절 데리고 어딜 가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거절했는데 몇 명이서 같이 손 잡고 절 잡아당겼어요, 어디로 데려가려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녀는 아주 교묘하게 모든 중요한 포인트를 말했다.
상대가 먼저 손 댔고, 상대는 몇 명이었고 소지연은 혼자라는 것; 상대가 소지연을 어딘가로 데리고 가려고 했다는 걸 모두 말했고 팔에 있는 핏피자국도 은근슬쩍 보여주었다.
수영장 옆에 있는 환한 불빛이 그녀의 상처를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살이 까졌고 피가 군데군데 보였다.
소지연은 차분하게 말했다.
"CCTV 찾아보면 알겠죠."
그녀가 너무 차분하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의심하기 시작했다.
작은 소리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맞아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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