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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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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7장

진효신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얼른 옷을 갈아입고 나갔다. 그 모습을 보자 윤민성은 차갑게 씩 웃으며 말했다. “별말씀을.” ... 안지은이 노크 소리를 듣고 옷을 갈아입고 문을 열자 마침 엘리베이터 문이 닫혔다. ‘설마 효신이 나간 거야?' 안지은은 진효신이 약속까지 하고 나가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같은 층에 사는 사람이 두 명뿐이라 긴가민가하며 화장대에 앉았다. ‘화장할까, 말까? 화장까지 하면 너무 티 날까? 근데 안 하면 너무 편한 사이 같잖아?' 안지은은 턱을 괸 채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분명 그날 볼 거 안 볼 거 다 봤는데 왜 이렇게 부끄러운 걸까? 결국 안지은은 고민 끝에 평소 하던 대로 하기로 했다. 며칠 동안 광고 촬영에 브랜드 측 이벤트에 너무 힘들어 그냥 생얼에 편한 옷차림으로 옆집으로 향했다. 문이 열린 상태지만 그대로 들어가기엔 어색해서 안지은은 핸드폰을 꺼냈다. 그제야 그녀는 진효신이 카톡을 보낸 것을 발견했다. [급한 일이 생겨서 먼저 나가볼게. 음식 다 차려놨으니 가서 먹어.] 안지은은 문 앞에 서서 답장했다. [그래.] 안지은은 너무 배가 고파 문을 열고 들어갔다. 비록 임대한 집이지만 인테리어가 괜찮았다. 검은색 소파에 복고풍 인테리어가 어울려 꽤 아늑했다. 그 시각 거실은 불을 끈 상태였고 주방에는 은은한 불을 켠 상태였다. 테이블에 놓여진 백장미가 특히 아름다웠다. 안지은이 좋아하는 백장미라 진효신에 대한 호감 점수가 또 추가되었다. 그가 진심으로 안지은에게 잘해주니 그녀도 마음이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녀는 소파에 기대어 쿠션을 안고는 진효신에게 문자를 보냈다. [꽃 고마워. 그리고 정성껏 만든 저녁도 고마워.] 하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다. 하여 안지은은 핸드폰을 내려놓고 주방 테이블로 향했다. 겉보기에는 별로인 요리였지만 맛은 꽤 괜찮았다. 그 시각 윤민성은 거실에서 흰색 티셔츠, 청바지 차림에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연예인이라 그런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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