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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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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0장

그때 누군가 회의실의 문을 열고 들어왔고 카펫 때문에 발걸음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뭐가 걱정이야? 형이 도와줄게.” 서지훈이 고개를 돌려보니 서강훈이었다. “설마 형도 내가 이대로 무너질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그럴 리가. 민재가 너한테 해결할 방법이 있는데 그 방법을 쓰기 싫어한다고 하더라고.” 서지훈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이유가 뭐야? 지금은 이 상황을 해결하는 게 급선무야. 해안 리조트의 땅도 손에 넣지 못한다면 대표 자리는 물론이고 하운 그룹에도 남아있지 못해.” “내가 떠나면 형이 하면 되지.” 서강훈이 눈살을 찌푸렸다. “처음부터 내가 할 수 있었더라면 너한테 맡기지도 않았지.” “형, 걱정하지 마. 나한테 다 생각이 있어.” 서지훈이 히죽 웃어 보였다. “절대 하운 그룹 가지고 장난치지 않아. 지금 문제는... 내 아들을 빼앗기게 생겼어. 아영이가 웅이를 데려가겠다고 하면 어떡해? 웅이를 보내든 보내지 않든 다 마음이 편치 않아.” 강아영은 서지훈의 사랑을 원했었지만 그는 주지 않았다. 그녀는 그에게 부탁을 한 적이 별로 없었다. 만약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한다면... 그녀를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 양이현은 강아영에게 전화로 하운 그룹의 일을 말해줬다. 강아영이 술잔을 들었다. 휴대전화가 옆에 있었고 연락처에 서지훈의 번호가 보였다. 사실 오늘 일을 그에게 사과하고 싶었지만 기분이 좋지 않을 거란 생각에 내버려 두기로 했다. 어쨌거나 일적으로 도움을 줄 수도 없으니까. 그녀가 휴대전화를 엎어놓자마자 벨 소리가 울렸다. 발신자를 본 그녀가 놀란 얼굴로 전화를 받았다. “민재 씨, 이 시간에... 어쩐 일이에요?” 강아영은 전화를 끊고 한참 동안 망설이다가 장서우의 방문을 두드렸다. 오늘 밤 소승원은 그녀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았다. 여러 번 하고 난 다음에도 샤워하지 못하게 그녀를 꽉 끌어안았다. 속으로는 임신에 성공하기를 누구보다 바랐다. 피임약을 먹어도 혹시나 약효가 없어서 아이가 생기진 않을까 하는 기대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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