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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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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6장

강아영은 사정없이 서지훈의 손을 뿌리치며 말했다. “누가 우리 관계가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한 거예요? 서지훈 씨, 당신 진짜 개같은 사람이에요, 알아요? 친구 여자도 빼앗다니...” 서지훈은 소파에 편안히 기대어 앉았다. 긴 다리를 자연스럽게 앞으로 뻗으면서 말이다. 그는 예전보다 더 깊은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그래? 기술은 발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했네.” 그의 시선은 그녀의 입술로 향했다. 빨갛게 부어오른 자국이 눈에 띄었다. 강아영의 얼굴이 붉히더니 갑자기 일어나서 이렇게 중얼거렸다. “진짜 미친놈...” 그녀는 더 이상 서지훈 곁에 있고 싶지 않아서 밖으로 나가버렸다. 서지훈은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그녀가 멀어지는 모습을 바라보기만 했다. 문이 ‘쿵’ 소리를 내며 닫혔다. 밖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강아영은 로비에 앉아 비 내리는 정원을 바라보았다. 비가 오고 있어서 그런지 예전보다 예뻐 보이지는 않았다. 그녀가 소파에 앉아 있을 때, 호텔 직원이 강아영을 알아보고 차를 내주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매니저가 다가와서 물었다. “강 대표님, 특별한 지시 사항이라도 있으신가요?” 강아영은 손을 흔들며 대답했다. “아뇨, 친구가 여기 묵고 있어서 들렀어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올 줄은 몰랐네요.” 서지훈의 말이 맞았다. 같은 업계의 사람으로서 남의 호텔에서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은 적절치 않았다. 결국 그녀는 부끄러워하며 다시 그의 방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서지훈이 문을 열고 벽에 기대어 섰다. 그는 누군가와 문자로 일 관련 얘기를 나누고 있는 듯했다. 휴대폰을 쥐고 있는 서지훈의 가늘고 기다란 손은 너무 예뻤다. 가끔 강아영을 힐끗 쳐다보는 그는 완벽하다고 할 정도로 잘 생겼지만 그의 뜨거운 눈빛에 그녀는 곧바로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휴대폰을 치우고 문을 닫으며 말했다. “비가 그치면 이야기할 테니까 그때면 가.” 강아영은 거실에 앉아 책을 보며 시간을 보냈다. 서지훈은 여전히 프로젝트 때문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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