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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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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4장

지민이 서지훈의 방으로 갔지만 그는 돌아가지 않았다는 서가은의 말을 듣고 장서우는 한참 동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서가은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때 물어봤을 때는 다 이해했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서 대표님 짐은요? 제가 지금 보내드릴까요?” 매니저가 물었다. “제가 직접 갈게요.” 오해를 풀지 않고서야 어떻게 협력이 진행되기는 어려웠기에 일단 오해부터 풀어야 했다. 서지훈은 근처에 있는 고급 펜션에 입주했다. 빈티지스러운 건축으로 평판이 좋은 호텔이었다. 서지훈이 문을 열자 강아영이 문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옆에는 그의 짐이 놓여 있었다. 그는 자신의 짐을 들어 올리며 입을 열었다. “강 대표님께 신세를 졌네요.” 강아영이 입구에 서서 가지 않자 서지훈이 고개를 들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아무리 기분이 별로여도 사적인 감정으로 너를 괴롭힐 생각은 없으니까.” 자기 생각을 들킨 강아영은 다소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 “미안하지만 그런 뜻은 아니었어요...” “무슨 뜻인지 잘 알겠으니까 돌아가도 돼.” 서지훈이 문을 닫으려는 찰나, 서태웅이 달려와서 웃으며 손짓했다. 아이는 손을 뻗어 강아영을 끌어당겼다. 그 손에 이끌려 그녀는 펜션 안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서 대표님, 지민 씨 말입니다. 의사를 찾아가 보았지만 단지 발을 삐었을 뿐 세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며칠 더 쉬면 된다고 하더군요...” 서지훈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럼 이만 가볼게요.” 서지훈이 저렇게 나오는 이상 강아영도 더 이상 여기에 머무를 수는 없었다. 서태웅은 짜증을 내며 아빠를 힐끗 노려보고 강아영의 옷자락을 잡아당겼다. 그러자 밖에서 또 번개가 치기 시작했다. 천둥번개가 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세게 내리기 시작했다. 서지훈은 무표정으로 눈을 내리깔고 휴대폰을 쳐다보고 있었다. “밖에서 기다리겠습니다.” 강아영은 서태웅의 얼굴을 살짝 주무르고는 밖으로 나가려 했다. 그녀가 나가자 서태웅이 발을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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