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에:: Webfic

제428장

서지훈은 부모님의 결정을 존중하기에 곧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병실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점심시간이 되니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지훈은 부모님더러 자리를 비켜달라고 하고 김건우와 따로 대화를 나눴다. “그쪽이 구한 건 나니까 아영이한테 어려운 선택하게 하지 마요.” 김건우는 침대 헤드에 머리를 기댄 채로 미소를 지었다. “어떻게 날 이렇게 잘 알죠? 아직 선택하게 하진 않았는데 곧 그럴 것 같긴 해요.” 그 말에 서지훈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한참 뒤 서지훈이 또 입을 열었다. “또 뭐가 필요해요? 다른 건 내가 도울게요.” “아영 씨가 십 대 학생일 때 난 강서준을 통해 아영 씨를 알게 됐어요. 어린 소녀였던 아영 씨는 참 똑똑하고 주변 사람들이 다 좋아했죠. 그땐 좋아하는 마음이 없었는데...” 다시 만나고 나니 감정이 달라져 있었다. 몇 년 동안 김건우는 강아영과 꽤 많은 만남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국내부터 해외까지, 그리고 루즈로 컴퍼니의 창립도 김건우는 강아영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게다가 두 사람은 비슷한 취미도 많고 많은 생각이 일치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늘 보이지 않는 선이 그어져 있었다. 누군가 일부러 그은 건 아니었지만 존재하는 건 분명했다. “내가 원하는 건 그쪽이 해줄 수가 없어요.” 김건우가 말했다. “그리고 이건 나에게도 있어 두 번 다시 없을 기회예요.” 그래서 김건우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설사 사람들이 손가락질한다고 해도 말이다. 김건우는 손가락질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고 오히려 자신이 몇 년 동안 너무 보수적으로 다가갔다고 생각했다. ... 강아영은 어젯밤부터 머릿속이 뒤죽박죽이었다. 김건우는 강아영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시도해도 감정이 안 생기면 그때는 포기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강아영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고 생각을 마치면 대답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강아영은 어젯밤부터 근심 걱정이 가득했다. 병원 건물에서 나온 서지훈도 걱정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그러나 강아영을 발견하고 바로 표정을 지웠다. “강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