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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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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6장

“다들 너무 보고 싶었어. 그리고 1년 늦게 졸업하면 되지. 뭐 어때?” 강아영은 오빠의 팔짱을 끼며 친근하게 말했다. 방학을 맞은 그녀는 조금 늦게 돌아가면 그만이었기에 아무 문제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때의 강아영은 정말 응석받이였다. 그녀는 호기심이 지나치게 많았고 제멋대로였다. 그리고 그해 강아영은 장씨 가문에서 화를 내던 앞을 보지 못하는 남자를 만났다. 용모가 준수한 남자는 비록 옷차림이 초라했지만 귀티는 감출 수 없었다. 잘생긴 남자들을 자주 보아왔던 강아영에게도 그런 미남은 처음이었다. 강아영의 심장은 쿵쾅쿵쾅 소리를 내며 빠르게 뛰었다. 첫눈에 반한 걸까? 그러나 지금의 강아영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사로잡혀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다. 그녀는 소리를 내고 싶었지만 마치 목에 무언가 막힌 듯한 느낌이었다. 강아영은 장씨 가문의 정원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꿈속의 그녀는 계속 뒤로 물러나며 그 남자에게 가까이 가려고 하지 않았다. 그에게 다가가면 불행해질 것 같았다... 너무도 불행해질 것 같았다. 그는 잘생긴 외모만 가지고 있을 뿐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니까. 그에게 다가가면 정말 몹시 불행해질 것이다. 꿈속에서 강아영은 강승호에게 말하기도 했다. 만약 누군가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을 목격한다면 절대 신경 쓰지 말라고... 다른 사람의 업보에 개입하지 말라고. 길고도 긴 꿈이었다... 이 꿈에서 강아영은 한 가지 현실을 깨달았다. 서지훈을 만나지 말아야 했다는 것을. 그를 만난 후 그녀에게 남은 것은 후회뿐이었기에... 만약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면 서지훈을 만나지 않을 것이다. 그와 마주치는 것을 피해버릴 것이다. 소란스러운 대화 소리와 함께 다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자 강아영은 잠시 깨어났다. 그녀는 병원의 새하얀 벽과 의사들이 달려가는 모습을 본 것 같았다. 몽롱한 상태였던 그녀는 옆 사람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눈꺼풀이 다시 무겁게 내려앉았다. “강아영...” 누군가 강아영을 부르고 있었다. 강아영은 그 목소리가 매우 익숙하다고 느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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