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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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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장

서지훈은 송승연의 말에 짜증이 났다. 그는 어떤 일에서는 설명도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 이렇게 서로 주고받다 보면 단단했던 얼음이 서서히 녹아내리는 것과 같이 해결되는 문제일 텐데도 말이다. 사랑이란 것은 이치를 논하지 않고 어찌할 도리가 없이 거세게 밀려들었다. “아직 물어보지 못한 게 있었는데 대체 너 요즘 어떤 상황인 거야? 소승원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다루기 어려워? 아니면 장서우 씨에 대한 일에는 별로 신경조차 쓰이지 않을 정도로 네 마음이 바뀐 거야?” 송승연이 말했다. “두 사람은 먼저 이혼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많이 힘들어질 거야.” 서지훈은 이 일을 예전에 강아영에게 얘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일은 서두른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지만 너무 오래 걸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그래서 서지훈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그는 정말 이혼하고 싶지 않았다. ... 강아영은 미풍 플라자와 먼저 조율을 마치고 브랜딩 작업을 위해 당분간 가게를 닫기로 했다. 그리고 디자인 팀과 회의를 열어 자신의 디자인 방안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행 가능성과 효과를 논의했다. 아무래도 강아영은 오랜 시간 동안 예술, 디자인 업계를 떠나 있었기에 아이디어가 다소 천진난만했을 수밖에 없었다. 강아영이 작업을 마쳤을 때는 어느덧 저녁 6시 반이 다 되어 있었다.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강아영은 서지훈의 전화를 받았다. “오늘 밤에 올 거야?” “안 갈 거예요.” 강아영은 어젯밤의 야근과 오늘 종일 바쁜 하루를 보내느라 많이 피곤하다고 말했다. “알았어.” 전화를 끊고 강아영은 집으로 돌아갔다. 안지은은 강아영이 집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일을 마치자마자 바로 그녀를 찾아와 이지원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지원 씨는 정말 대단해. 서지훈 씨 회사와 계약을 해지했지만 요즘도 꽤 잘 나가더라... 원래 팬 층도 두터웠고 여전히 인기가 많으니까 말이야.” “이지원 씨 뒤에 있는 사람이 보통이 아니야.” 강아영이 말했다. “누군데?” 안지은이 호기심을 보였다. 강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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