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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장

“교수님, 감사합니다. 연구 기지의 일은 걱정하지 마세요. 기획서는 이미 다 작성했습니다. 며칠 뒤에 제가 직접 병원에 가서 찾아뵐게요.” “고마워할 필요 없어. 하성아, 귀국해서 연구하는 건 내가 늘 바라던 일이었어. 이번엔 네 덕분에 들어오게 됐구나.” “별말씀을요. 나라도 교수님 같은 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하성아, 정말 그 애한테 말 안 해도 되겠어? 네가 그 애를 도우려고 2000억이나 썼는데.” “서우를 도와주기 위해서만 그런 거 아니에요.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나라는 교수님 같은 분이 필요하다고요.” “그래.” 박 교수는 한 마디 덧붙였다. “아참, 그 애는 내일부터 재활 시작할 거야.” “알겠습니다.” 강하성은 말을 마쳤다. 임서우는 이연아, 심지우와 함께 양식을 먹었다. 식사가 끝난 뒤 심지우는 바로 병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임서우와 이연아는 같이 길을 따라 산책했다. “연아 언니, 혹시 심 선생님과 같은 학교 다니셨어요?” 임서우는 두 사람이 비슷한 나이인 데다가 조금 전 식사할 때 친한 듯 안 친해 보여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 줄로 생각했다. “아니요.” 이연아는 웃었다. “우리 안 지 한 달도 안 됐어요.” “네?” 임서우는 살짝 놀랐다. 이연아는 멋쩍은 듯 덧붙였다. “선보다가 만났어요.” 그 말에 임서우는 더욱 놀랐다. 이연아같이 훌륭한 여자가 선을 볼 줄은 생각도 못 했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심지우도 선을 볼 것 같은 사람이 아니었다. 이연아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이에요. 원래는 한 번만 만나고 다시는 연락 안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될 줄은...” 임서우를 위해 이연아는 먼저 심지우에게 연락했다. 다행히 심지우도 신사여서 거절하지 않았고 심지어 아주 열정적으로 도우려 했다. 그래서 이연아는 나중에 기회를 찾아 심지우에게 제대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언니...” 임서우는 정말 이연아에게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몰랐다. 이연아는 몇 번이나 임서우에게 도움을 주었다. “됐어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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