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장
‘박사장 정말 사람을 아끼는 줄 아네요!’
‘미스 김은 복이 많다!’
‘그러게요! 듣자하니 박사장이 부인을 그렇게 사랑한다던데. 오늘 이렇게 보니, 정말 명불허전이네요!’
순간, 방금 전까지 비아냥거리는 눈빛이 양이나와 김수지한테 부러움의 눈빛을 보냈다.
김수지는 어색하고 충격적이었다.
어색한 것은 그녀가 곧 박사모님이 아니라는 것이고, 박민혁이 지금 그녀를 보호할 사람을 보낼 리 없다는 것이다.
충격적인 것은 지현이처럼 훌륭한 사람이 그녀를 위해 불필요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 경호원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녀를 이렇게 생각해 줄 수 있는 친구는 안소희 말고는 더 없다.
병원에 돌아가서 안소희를 보면, 그녀는 반드시 그녀에게 절대 하번성의 연애사실을 더이상 찍지 말라고 말해야 겠다.
이 또한 지현에게 다소 보답을 한 셈이다.
하지만 양이나는 지현의 말에 매우 불만스러웠다. 방금 지현이 그녀를 본 눈빛이 얼마나 매서웠는지 그녀만이 알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결코 고용주에 대한 경호원의 감정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녀의 눈에는 지혜의 말이 곧 무언가 숨기고 싶은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김수지는 일찍부터 다음 남자를 찾아놨는데 굳이 몸과 마음이 반대로 오히려딸을 위해 길을 터준 친어머니를 욕되게 꾸짖었다!
양이나는 생각하면 할수록 김수지 같은 당당한 성격은 내 자식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정말로, 차라리 자신이 낳은 것이 김수현이었으면 한다.
그 아이야말로 정말 얌전하다.
양이나는 김수현을 생각하자 표정이 밝아졌다. ‘수지야. 동생 만나러 가지 않을래? 그녀도 곧 도착할 거다.’
김수지는 당연히 그녀를 맞추어 줬다. ‘그래요.’
오늘은 반드시 김수현이를 만나야 한다.
첫째는 돈을 받는 것이고, 둘째는 김수현이 어떻게 생겼길래 그녀 주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다 사로잡을 수 있는지 보는 것이다.
셋째.....
김수지의 직감이 맞는지 보는 거다.
어쨌든 요즘 김수현한테서 박민혁이 마음이 변한 구체적인 시간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이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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