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장
그는 그녀가 오늘 곤경에 처해 있고 몸과 마음에 큰 상처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에 대한 잔인한 사실을 말했다. 그가 직접 3년 동안 두 사람이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는 가상을 깨뜨린 것이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김수지와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는 분명히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다시는 그녀를 속이고 싶지 않았을 뿐, 그녀에게 이렇게 큰 타격을 줄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변우빈은 그의 긴장된 모습을 처음 본다. 김수지를 안고 오자 바로 달려와 김수지의 상황을 보고 물었다. ‘피 흘렸어?!’
‘박민혁의 손에 묻은 상처 핏자국이야.’ 지현이 박민혁의 앞에 나서서 설명했다. ‘김수지는 피를 안흘렸어.’
하지만 분명히 그녀의 다리에서 흘러나왔습니다.
변우빈은 거짓을 파헤치지 않고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 보았다. ‘지현?’
다들 같은 계통에 있고, 그들도 예전에는 알고 지냈지만, 박민혁이 줄곧 지현이와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두 사람도 별로 교제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지현이가 시립병원에 출근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변우빈은 지현이가 가업승계를 포기한 것이 의아하게 되면서 지현이한테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지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게 눈짓을 보내 그가 빨리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했다.
보아하니 지현이도 김수지가 임신한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방금 진영의 전화에 따르면 박민혁만이 김수지의 임신 사실을 믿지 않고 있다고 한다.
변우빈은 김수지에게 약속을 했으니 사실을 알리지도 않을 것이다......김수지의 이런 모습을 보고는 더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다. 그는 그저 박민혁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다. ‘환자를 빨리 환자를 들여보내, 1차 검사를 해야겠으니.’
그 눈빛에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지현은 변우빈이 왜 김수지 편을 드는지 알 수 없었지만, 안심하고 그에게 김수지를 맡기는 데는 방해가 되지 않았다.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쇼크가 의심되지만, 구체적인 것은 너희들이 검사해야 겠다.’
그는 아직 시 병원의 입사 통지를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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