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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2장

이 사람은 박민혁처럼 비꼬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질문하는 것이다. 그가 여자를 만나고 싶지 않으니까, 그저 김수지에게 남자를 만나고 싶은 거냐고 평범하게 질문한 것이었다. 표현을 잘 못 하는 성격은 집주인의 성격과 딱 맞았다. 김수지는 안심하고 말했다. "괜찮아요. 이미 사인해서 테이블에 올려놓았으니 우리가 나가면 나와서 가지세요." 박민혁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하지만 문을 나가려는 순간, 김수지는 저도 모르게 가림막 뒤를 돌아보았지만, 사람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안소희에게 눈치를 주고 안소희더러 먼저 나가게 한 후 문을 닫는 소리를 내 두 사람이 다 나간 것처럼 꾸몄다. 그리고 김수지는 아무거나 씨의 얼굴을 보기 위해 방에서 기다렸다. 확인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했고 자연스레 박민혁은 연상하게 되었으니까. 하지만 아무거나 씨가 먼저 입을 열었다. "왜 아직도 안 나가세요?" "...가림막 뒤에서 제가 보여요?" 그녀는 밖에 서 있어서 가림막 안의 상황을 볼 수 없었다. 양면 다 두꺼운 줄 알았다. 그래서 방에 남아 그의 얼굴을 보려고 생각했다. "물론이죠." 이 가림막은 박민혁이 특별 제작한 것이다. 안에서 밖이 보이지만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다. 어쩔 수 없었다. 그녀를 더 보기 위해서는 이렇게 신경을 썼어야 했다. 하지만 박민혁도 김수지가 의심한다는 것을 알았다. 김수지는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었다. 지금은 누가 더 기가 센지, 누가 더 돈이 필요한지가 중요했다. 그래서 박민혁이 또 입을 열었다. "김수지 씨가 이번 협업에 진심이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하죠." 그 말투를 들으면 또 박민혁이 아닌 것 같았다. 김수지는 한숨을 돌리고 얘기했다. “친구가 화장실에 가서 여기서 돌아오길 기다리는 거예요.” 박민혁은 그녀의 거짓말을 모르는체 했다. "네." 1분이 지나 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 김수지는 그제야 문을 열고 나갔다. "아무거나 씨,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가세요.” 안소희와 함께 문을 나선 김수지는 여전히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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