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428장

당명은 뚱뚱한 몸을 문에 기대고 말했다. "김수지 씨, 지금 가면 제 체면을 깍는다는 뜻이에요." 당명의 뜻은 명백했다. 그의 눈빛은 물뱀처럼 김수지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약간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당 사장님, 저 정말 화장실이 급해서요." 그는 방금 차잔을 건네는 틈을 타서 그녀의 손을 만졌다. 김수지는 온몸에 닭살이 돋았고 급히 손 소독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당명은 쉽게 넘어가주지 않았다. "김수지 씨, 솔직하게 말할게요."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당신의 작업실에 투자할 의향이 있어. 하지만 난 아무 관계 없는 사람한테 투자하지 않지. 나한테서 돈을 가져가려면 나한테 잘 보여야 해. 어디 내 기분을 풀어봐." 그리고는 방 카드를 꺼내 탁자 위에 놓았다. 뻔한 의도였다. 하지만 김수지는 당명의 뻔뻔함을 과소평가했다. "오늘 그 방에 가면 앞으로 내가 당신을 지켜줄게. 강남에서 네가 내 사람이라는 것을 알린다 이거야." 간단하게 말하자면, 애인이 되어달라는 뜻이다. 김수지는 이 말을 듣고 역겨움을 느꼈지만, 당명은 지금 그녀가 연락할 수 있는 유일한 투자 의향이 있는 사람이었다. 비록 이젠 당명의 투자도 원하지 않았지만 대놓고 당명의 체면을 꺾을 수는 없었다. "알겠어요." 김수지는 방 카드를 들고 옷 주머니에 넣었다. 당명은 김수지의 반응을 보고 웃었다. 얼굴의 살이 웃는 동작에 의해 흔들리고 있었다. "김수지 씨 참 똑똑한 사람이네요. 그럼 내일 우리 호텔에서 만나요." 김수지는 물론 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방에는 그녀 혼자 뿐이었고 당명을 안정시켜야 안전하게 이 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방 카드는... 너무 더러웠다. 밖에 나가자마자 버릴 것이다. 하지만 김수지는 여전히 웃으며 대답했다. "네, 당 사장." 박민혁은 눈 앞의 이 장면에 본노에 기절할 것만 같았다. 한 순간, 바로 쳐들어가서 당명의 그 못생긴 얼굴을 더 추악하게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김수지는 그가 개입하는 것을 싫어했다. 그래서 억지로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