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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0장

하지만 지현이 김수지를 위해 계산해 줄 이유가 없잖아. 김수지가 거절하려고 할 때 하은별이 말을 이었다. "이것도 내 투자라고 생각해, 비록 돈은 오빠가 내지만." 지현은 들을수록 이상한 느낌이 강해졌다. "하은별, 너 정말 괜찮은 거야? 미친 것 같아." 오늘 계속 '오빠'라고 부르는데, 부를 때마다 닭살이 돋았다. "계속 오빠라 부르라고 했잖아요." 하은별은 바로 지현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지금 원하는대로 해 줬는데 미쳤다고 평가하다니. 그쪽이 미쳤네요." 하은별은 그렇게 말하면서 고급 브랜드 매장으로 들어갔다. "옷 먼저 골라." 말하면서 그녀는 다시 지현을 바라봤다. "결제는 할 거예요, 말 거예요?" 지현은 어쩔 수 없이 웃었다. "네가 투자하고 돈은 내가 내는 걸로." 비록 선글라스를 쓰고 있지만, 김수지는 하은별의 눈 속에 확실히 웃음이 담겨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눈길은 하은별과 지현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자신이 오해했다는 것을 더 확신했다. 두 사람 사이의 캐미가... 너무 잘 맞았기 때문이다. 남매라고 하지만 하은별은 양녀였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김수지는 지현을 흘깃하며 감탄했다. 그러나 남자 쪽에서 머리가 트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은별도... 그런 것 같고. 게다가 김수지한테 지현을 밀어붙일 생각까지 하다니. 천하의 사랑꾼들은 다 이처럼 바보인 것인가? 이렇게 생각하며 김수지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때 그녀는 하은별이 고른 흰색 상의와 7부 바지를 입고 탈의실에서 나왔다. 검은색 머리카락이 어깨 위로 흘러내리며 김수지 얼굴의 따뜻한 미소와 함께 원래 하얀 피부가 더욱 빛이 나고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같았다. 예쁜 여자들을 자주 만나는 하은별조차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하지만 어딘가 약간 부족했다. 하은별은 지현을 끌고왔다. "오빠도 수지한테 한 벌 골라줘요. 남자들이 좋아하는 느낌으로 코디를 했을 때 어떤 놀라운 효과가 있을 지 궁금해요." 지현은 이런 경험이 없어 어색해 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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