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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9장

그날 김수지는 그들이 같은 방에서 나오는 것을 자기 눈으로 보았고, 그때부터 그녀의 마음에 가시가 되었다. 말하지 않으면 괜찮았는데 방금 박민혁이 돌아오고 싶다는 말을 듣고 또 생각이 나서 키스했던 입술도 역겨워지기 시작하여 양치하러 간 것이었다. 지금 입에 박민혁의 냄새가 없었기에 속이 편해진 것 같았다. 감정 방면에서 김수지는 약간 결벽증이 있었다. 박민혁도 그녀가 갑자기 태도가 달라지고 양치라려 간 이유를 깨달았다. "아니." 그는 당당하게 대답했다. "포옹과 손은 잡은 적이 있어." 횟수는 많지 않았지만 스킨쉽은 확실히 있었다. 어느 한 번은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하여 김수연을 않았던 적도 있었다. 박민혁은 거짓을 하지 않는다. "그게 거슬린다면 내가 욕조에서 삼박삼일 동안 몸을 담그고 소독할게." 박민혁은 잠시 고민한 후 진지하게 말했다. "그냥 김수연을 안았던 손을 잘라낸다고 하지 그래요?" 박민혁은 침을 삼켰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화가 풀리면 그래도..." 말을 할 수록 그의 표정은 엄숙해졌다. 정말로 손을 자르는 방법과 도구를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았다. 박민혁의 바보같은 모습을 보고 김수지의 기분이 갑자기 풀렸다. "됐어요." 그녀는 손을 흔들었다. "손을 잘라낸다고 해도 그녀를 안았던 가슴을 잘라낼 수 없잖아요." 그녀는 이렇게 잔인한 말을 아무렇게나 했다. 박민혁은 잠시 겁을 먹었다. "네가 호랑이가 될 소질이 있었는 줄 몰랐네." 호랑이? 김수지는 이 명사에 빡쳤다. "제가 어딜 봐서 호랑이 같아요!" 분명 충실하지 못한 건 이 남자인데! 드디어 용서를 해줬더니 뻔뻔스럽게 더 나아가려고 하다니! "내 잘못이야." 박민혁은 손을 들어 자기의 입을 떄렸다. 다음 아첨하는 표정으로 김수지를 향해 웃었다. "우리 여보, 화 풀어." 김수지도 참지 못하고 웃었다. "당신은 강아지 소질이 있네요." 박민혁은 할 말을 잃었다. 이번 생에 강아지라는 단어와 연관이 있을 줄 몰랐다. 그런데. "여보의 강아지가 되는 것도 난 좋아." 그녀가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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