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64화
두 명의 작고 귀여운 아기는 고작 세 살이었고, 둘 다 통통한 몸을 하고 있었다.
두 아이는 미루나의 품에 안겨 끊임없이 애교를 부렸다.
딸로 보이는 아이가 더 애교가 넘쳤고, 엄마의 품에 꼭 안겨서 말했다.
"난 엄마랑 있을래, 엄마랑 있을 거야.”
그러자 옆에 있던 오빠가 웃으며 말했다.
"그럼 먼저 엄마랑 있어, 오빠가 양보할게.”
어린 남자아이는 순종적으로 엄마의 다리에 기대어 엄마의 품 전체를 여동생에게 양보했다.
여자아이는 짧은 다리를 들어 올려 엄마의 품 위로 기어오르며 말했다.
"할머니가 목마를 만들었는데, 할머니가 미미에게 맛있는 걸 사줬어. 미미는 엄마 주려고 하나 남겼는데……”
"그럼, 엄마한테 줄 맛있는 건 어디 있지?!”
미루나는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딸을 바라보았고, 미미는 고개를 들고 얄밉게 웃어 보였다.
"미미 뱃속에..."
“히히…미미는 개구쟁이야, 오빠한테 있어…”
옆에 있던 남자아이가 통통한 손가락을 들어올려 여동생을 쿡 찌르더니 마술처럼 주머니에서 막대사탕 두개를 으스대며 꺼냈다.
"하나는 엄마 거, 하나는 내 거야..."
말을 마친 남자아이는 일부러 여동생을 쳐다보았고, 여자아이는 이내 울기 시작했다.
“흐아앙… 오빠 나빠, 나는 왜 사탕 안 줘…! 흐아앙, 엄마…”
"어이구, 얼굴에 침이랑 콧물 범벅인 것 봐. 할머니가 얘기해 줄게. 할머니가 너랑 오빠한테 각각 사탕 두 개씩 줬잖아. 그런데 너는 다 먹었고, 오빠는 하나도 안 먹었는데, 왜 우는 거야!”
옆에 있던 할머니가 웃으며 미미를 꾸짖었다.
"싫어, 그냥 울 거야! 흥!”
여자아이는 매우 당돌했다.
"알았어, 울지 마. 오빠가 이거 다 줄게.”
남자아이는 매우 너그러운 얼굴로 동생을 달렜다.
"오빠가 최고야!"
여자 아이는 즉시 눈물을 그치며 미소를 지었고, 오빠의 얼굴에 뽀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뽀뽀를 한 후 그녀는 다시 막대사탕을 입에 넣었다.
“오빠, 오빠도 먹어.”
남자아이는 막대사탕을 입에 넣고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서 이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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