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장
"이건... 직권을 남용하는 거잖아요! 금융 건물에 가서 고발할 겁니다!"
오수진은 자신이 잘릴 줄 생각도 못 했다.
신소정은 지랄하는 오수진을 바라보았고 다른 두 팀장도 그녀를 바보보듯 바라보았다.
세 사람은 모두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아니... 미친 거 아니야?
설마 오수진이 금융팀 임원들도 허지은을 보면 깍듯하게 허 대표님이라고 해야 한다는 거 잊은 거야?
게다가 두 부서가 완전히 다른데 여길 신경 쓰겠어?
낙하산이 뭐겠어?
고액 연봉으로 영입한다는 게 뭐겠어?
비즈니스 부서 대표가 뭐겠어?
바로 이거야!
그러니까 자수 부서의 모든 결책은 대표님 동의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었다!
허지은은 웃으며 말했다.
"가보세요, 기다릴게요."
오수진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서 바로 옆 건물로 고발하러 갔다!
하지만 걷다 보니 그녀는 불안해 났다.
그녀도 금융 건물의 임원들이 허지은을 상관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젠장!
계집애가 감히 날 잘랐어?!
-
비즈니스 부서.
허지은이 말했다.
"다들 일하세요, 신소정 씨는 양여정 찾아가시면 돼요, 자수 부서 디렉터가 뭘 해야 하는지 알려줄 겁니다."
신소정은 서로 겨루기를 싫어했지만 그래도 승진했기에 기분이 좋았다.
"네, 대표님!"
자리로 돌아온 서효영과 한수빈은 현하린이 보낸 선물을 모두 돌려보내고 현하린의 키톡을 삭제했다.
서로 비교해 본 결과 그녀들은 지금 허지은이 더 무서웠다!
경쟁이 생기자 수낭들은 모두 바빠지기 시작했다.
오후 3시 반.
허지은이 양면 자수 두 번째 수업을 하려 가려는데, 나가자마자 오수진을 보게 되었다.
오수진은 머리를 쳐들고 당당하게 말했다.
"당신을 날 해고할 권리 없어요, 성진 그룹에서 수낭들을 들이고 내보내려면 모두 주 대표님이 사인해야 해요."
"허 대표님."
강준서가 멀리서 걸어오면서 웃으며 따끈따끈한 계약 해지서를 내밀었다.
"대표님께서 요구하신 오 팀장의 계약 해지서입니다, 주 대표님이 이미 사인하셨어요."
오수진은 바로 낯빛이 새하얘졌다.
뭐?!
주 대표님이 이 여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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