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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장

유소정은 심장이 두근두근 미친 듯이 뛰어댔다. 심지어 그녀는 눈 한 번 깜빡하지 않은 채 여민석을 쳐다봤다. 그들 뒤에 서 있는 형준은 휴대폰을 꺼내 미친 듯이 사진을 찍어댔다. 그런 뒤 위에 놓인 휴대폰에 대고 미소를 지었다. “어르신, 보세요. 사모님과 도련님, 얼마나 잘 어울리십니까? 얼마 지나지 않아 증손주를 보시겠어요!” “하하하하하….” 영상 통화 너머의 어르신이 호탕하게 웃음을 터트렸다. 어제 크게 화를 낸 보람이 있었다. 거기에 여민석과 유소정은 그저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여민석이 직접 해명하기도 해 어르신은 그 틈을 타 유소정이 당시에 여씨 가문에서 그녀를 챙겨주던 뒷모습 사진을 공개하며 유소정이야말로 자신의 손주며느리라고 밝혔다. 선견지명이 잇어서 다행이었다, 다만 여민석의 해명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가 직접 나서고 나서야 완전히 달라진 효과가 있었다. 백은서는 두 눈을 휘둥그레 뜬 채 믿기지 않는다는 듯 두 사람을 쳐다봤다. 그러다 두 사람이 입을 맞추고 나서야 휘청이며 뒤로 물러서더니 벽을 짚고 겨우 섰다. 여민석이 유소정을 놓아주자 그녀는 겨우 그의 옆에 섰다. 부끄러움에 얼굴을 숙인 그녀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가자, 가서 검사받고 이따가 같이 아침 먹자.” 여민석은 그녀의그녀의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 유소정은 백은서를 흘깃 쳐다봤다. 그 하얗게 질린 얼굴은 무슨 말이 하고 싶은 모양새였지만 솔직히 말해 그래도 속은 좀 시원했다. 다만 그녀는 백은서같이 뻔뻔하진 않았다. 굳이 찾아가서 도발을 하며 자신이 가진 것을 자랑하지 못해 안달이지는 않았다. 여민석과 유소정은 함께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갔고 백은서는 그제야쫓아올 생각을 했다.. “민석아….” 백은석은 앞으로 걸음을 옮겼지만 옆방 병실에서 나온 보디가드가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녀가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다가올 수 없게 했다. 그러다 엘리베이터가 밑으로 내려간 다음에야 형준은 카메라를 치운 뒤 엄숙한 표정으로 휴대폰 거치대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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