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그때 우리는그때 우리는
에:: Webfic

제25장

송서윤은 강민재와 손깍지를 끼며 경계 어린 시선으로 육지완과 김인우를 쳐다보았다. 송서윤의 눈빛에 김인우는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서윤아, 우리는 소꿉친구잖아. 왜 그런 눈빛으로 날 보는 거야?” 김인우의 말에 송서윤은 그들과 이런 쓸데없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 않아 미간을 찌푸렸다. 게다가 서로 오랫동안 이어져 온 관계를 먼저 포기한 것은 다름 아닌 육지완과 김인우이다. 송서윤은 무덤덤하게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그런 말은 듣고 싶지 않아. 나 집에 들어가야 하니까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빨리해.” 김인우는 무슨 말을 더 하려 했지만 육지완이 그의 말을 자르며 송서윤에게 다가가 집요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서윤아, 전에는 우리가 잘못했어. 우리는 서지아를 전혀 좋아하지 않아. 그냥 서지아를 이용해서 네 질투를 유발하려 했을 뿐이야. 네가 누굴 더 좋아하는지 깨닫게 하려고 했을 뿐인데...” 육지완은 서지아가 맞게 된 결말과 이전에 송서윤에게 그런 짓을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송서윤은 서지아가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경주시로 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 거부감이 들었다. 자신에게 못된 짓을 했던 서지아가 무슨 낯으로 도움을 구하러 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육지완의 말에 의하면 서지아는 그의 부하에 의해 서태호의 곁으로 보내졌고 그 이후서지아의 가족들은 해성시의 방을 처리한 뒤 서지아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결국 서지아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벌을 받았다. 송서윤은 고향으로 돌아간 서지아가 어떤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될지 짐작이 되었다. 예전에 서지아는 송서윤에게 항상 가난한 자신의 상황을 푸념했고 송서윤은 도울 수 있는 것이라면 힘이 닿는 데까지 전부 도와주었다. 그러나 서지아의 과거를 알게 된 후부터 송서윤은 더 이상 그녀가 안쓰럽게 여겨지지 않았다. 게다가 송서윤은 육지완과 김인우가 내뱉은 변명의 말들이 전혀 납득이 되지 않아 서늘하게 웃었다. “육지완, 김인우 거짓말하지 마. 내 마음을 들여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