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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8장

“이것이 네가 갖고 온 보물이야?” 반지훈과 강금희 두 사람이 돋보기를 들고 트렁크 속의 보물을 보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 신다정의 집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신다정은 옆에 앉아 홍차를 마셨다. 상자 안에 있는 물건은 진작 다 봤고 이 반지 외에는 특별한 물건이 없었다. 강금희는 턱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보석을 아는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이 상자의 할머니 자산이 적어도 600억 원은 돼.” 반지훈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니야, 신다정이 끼고 있는 반지까지 합치면 최소 2천600억 원은 돼.” “2천6백억 원을 그냥 이렇게 집에 둔다고? 어르신 정말 재밌네.” “그렇게 말이야.” 반지훈이 책상을 치더니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그런데 전에 말한 보물이 이것과 관련이 있어?” “허성곤 씨가 알려준 대로라면 그 당시 4대 가문은 허씨, 신씨, 지씨, 그리고 반씨 가문이었어. 박씨 가문은 나중에 일떠선 것이고. 4대 가문의 대열에 끼지 못했는데 그날 박시언을 따라 그 집 사당에 들어갔을 때는...” 신다정이 여기까지 말하자 지태준은 갑자기 물었다. “널 사당에 뭐 하러 데려간 건데?” 사당 같은 곳은 가족 외에 외부 인원이 출입할 수 없다. 신다정은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나에게 보라고... 데려갔어.” “뭘?” 지태준의 좁고 긴 눈동자에는 신다정의 말을 믿지 않는 티가 역력했다. 신다정은 헛기침을 한 뒤 계속 말했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사당에 위패 두 개가 있었어.” 반지훈이 물었다. “사당에 위패가 있는 게 정상 아니야?” “맞아. 지씨 집안 사당에도 위패가 꽤 있어.” “그 두 위패는 박시언의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의 이름이 있었어. 박씨 집안이 해성시에서 부자가 된 게 아니라 나중에 거처를 여기로 옮긴 거라고 박시언이 말했어. 분명 이유가 있을 텐데 박시언은 말하지 않았어. 내가 볼 때 박씨 집안은 소문으로만 듣던 졸부가 아닌 것 같아. 은밀하게 움직인 큰 가문 같았어.” 강금희가 말했다. “말하면 할수록 이상하네? 박씨 집안이 백 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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