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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장

“아니... 싫어! 내가 말할게!” 오숙연은 박시언의 말을 듣고 마음이 급해졌다. 죽고 싶지 않았다. 아직 죽을 수 없었다. 오숙연은 온몸을 떨며 말했다. “약속해. 내가 말을 하면 놓아주겠다고. 그럼 다 말할게!” “확신할 수 없지만 내게 말해준다면 봐줄 수는 있어.” 박시언의 말에 오숙연의 얼굴이 금세 하얗게 질렸다. 이 뜻인즉슨 오늘 무슨 말을 하든 상대방이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임을 의미했다. 박시언은 바닥에 주저앉은 오숙연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경찰로 갈지, 아니면 창고에 갈지는 직접 선택해.” 오숙연이 고개를 든 순간 박시언의 싸늘한 눈빛과 마주쳤다. 순간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이 모든 것은... 모든 것은 다...” 오숙연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사무실의 전화가 울렸다. 이 비서는 얼른 전화를 받았다. 전화기 너머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이 비서가 다급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알겠어요.” 전화를 끊은 이 비서는 바로 박시언을 향해 말했다. “박 대표님, 서찬미 씨가 왔습니다.” “걔가 여기에 와서 뭐해? 안 만나!” 박시언은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서찬미가 왔다는 말에 오숙연은 표정이 굳어졌다. 박시언은 다시 오숙연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 얘기해봐.” “이 모든 것은... 내가 생각해 낸 거예요! 도박 빚을 졌어요. 너무 두려워서 그만... 한성 그룹 사모님을 납치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렇게 빌게요. 잘못한 것을 알았으니까 제발 창고에만 가두지 마세요. 차라리 감옥에 보내줘요. 진짜로 감옥에 가고 싶어요!” 오숙연은 머리를 조아렸다. 박시언은 눈을 가늘게 뜨고 위험한 빛을 내뿜으며 말했다. “도박 빚 때문에 신다정을 납치했다고?” “네! 도박 때문에 160억 원의 빚을 졌어요. 도저히 갚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거짓말!” 박시언의 차가운 목소리에 오숙연의 얼굴은 새파랗게 질렸다. “내 휴대전화 번호, 박씨 저택 위치, 그쪽이 어떻게 아는데?” 박시언은 앞으로 한발 다가가 오숙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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