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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0장

“어쩌면 어르신이 본인 아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잖아요. 보니까 배연화 씨에게는 정말 잘해주는 것 같았어요. 아마도 본인만의 생각이 있을지도 모르죠.” “그랬으면 좋겠어.” 배건웅이 약간 흐려진 눈빛으로 신다정을 바라보며 말했다. “광명회를 상대하는 데 배씨 가문도 같이 도울 수도 있어. 물론 너희 젊은이들이 우리보다 훨씬 뛰어나겠지만. 다만 우리 연화를 잘 돌봐주기만을 바란다. 어릴 때부터 내가 녀석을 너무 귀여워해 밖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전혀 몰라.” 여기까지 말한 배건웅은 잠깐 멈칫한 후 다시 말을 이었다. “하지만 연화가 너희와 함께한 이후로 많이 성숙해진 것 같아. 많은 세월을 살아오며 이제야 알았어. 돈이란 그저 종잇장에 불과하다는 것을. 살아있는 것이 가장 중요해... 연화를 잘 부탁해. 연화가 너를 진짜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아. 나도 너를 믿어.” 신다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연화를 잘 돌볼게요.” “더 이상 부탁할 것은 없어. 대신 이걸 줄게.” 배건웅은 손에 들고 있던 한 배지를 신다정의 손에 올려놓았다. 최근에 압수한 배지들과는 달리 이 배지에는 봉황이 새겨져 있었다. 이것은 신다정이 본 것 중 가장 완벽한 배지였다. “이것은 광명회 핵심 멤버들만이 가지고 있는 배지야. 그들의 목표는 평화로운 제국을 만드는 것이야. 믿기 어렵겠지만 나도 젊었을 때 광명회의 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적이 있어. 당시 이 교회가 신성하고 고결하다고 생각했고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이 인류에게 의미 있는 일이라고 믿었어.” “무슨 뜻이죠?” 신다정이 의아한 얼굴로 묻자 배건웅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광명회의 초기 목표는 세계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었어. 그들은 사회의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어내려고 했어. 어떤 부분에서 보면 광명회는 정말 많은 기적을 창조했어. 하지만 그들은 재벌들의 공헌을 찬양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이익을 착취했어. 간단한 예로 모두가 알고 있는 에디슨, 전구를 발명했지. 후세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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