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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7장

세 사람은 순간 어리둥절했다. “무슨 상황이야?” 주위를 둘러본 배연화는 벽에 커다란 시계추와 함께 종소리가 나지막이 울리는 것을 발견했다. 신다정도 시계를 올려다봤다. 정각 여덟 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때 핀 조명이 2층의 한 소파를 비췄고 그 소파에는 가면을 쓴 남자가 앉아 있었다. 신다정은 이 사람을 보면 볼수록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상한 예감이 든 강금희는 신다정을 바라보며 말했다. “다정아, 저 사람...” “저 사람은...” “안녕하세요. 서한 그룹 연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서한 그룹 신임 대표이사입니다.” 너무나 익숙한 목소리에 강금희와 신다정은 순간 어리둥절했다. 배연화마저 이상한 분위기를 느끼고는 강금희와 신다정을 툭툭 치며 말했다. “저 목소리 그 누구 동생 아니야? 내가 잘못 들었나?” 배연화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고 싶었다. 허성운이 어떻게 서한 그룹의 신임 대표이사가 된 걸까? 분명 며칠 전에 같이 뉴스를 봤을 때 허성운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층에 있던 허성운이 가변을 벗자 차가운 얼굴이 그대로 드러났다. 허성운이라는 말에 주위 사람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허성운이 해성에서 1년 정도 실증되었다. 그런데 학벌도 학식도 없는 재벌 집 도련님이 어떻게 갑자기 서한 그룹 대표이사가 될 수 있단 말인가? 허씨 가문과 서한 그룹은 항상 물과 기름과 같은 사이였는데 말이다. “허씨 가문 둘째 도련님? 어떻게 저 사람이 여기에...?”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서한 그룹이 허씨 가문과 합병한 거야?” “허씨 가문 둘째 도련님이 1년 동안 실종됐다고 들었어. 그런데 어떻게 눈 깜짝할 사이에 서한 그룹 대표이사가 된 것이지?” ... 주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하는 의혹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허성운이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저는 서한 그룹 신임 대표이사 허성운입니다. 그리고... 허씨 가문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니 저를 허 도련님이라고 부르지 마시고 허 대표님이라고 부르세요.” 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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