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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0장 본인은 힘들어도 가장 좋은 걸 내어준다

여군 박서연은 진희원의 말을 듣자 감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 말이 사실인가요?” 박서연은 저도 모르게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진희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이 사람들은 저보다 일찍 도착했으니 미래의 일들을 먼저 얘기해 드렸겠죠.” “네. 저 여학생은 앞으로 우리나라에 폭탄을 장착한 비행기가 있을 거라고 했어요. 다른 나라보다 훨씬 더 선진적인 거라고 했어요.” 박서연은 웃으며 말했다. “우리 중대 사람들은 이 학생들을 처음 보았을 때 다들 반응이 느렸어요. 학생들이 하는 말 중 일부는 알아들을 수 없었거든요. 마우스나 노트북, 인터넷 같은 것들 말이에요. 저 학생들은 인터넷을 하다가 이곳에 오게 되었다는데 아직도 이해가 안 돼요.” “처음에 학생들 옷차림을 보고 유학하다가 돌아온 학생들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본인들이 미래에서 왔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학생들이 폭탄을 맞고 머리가 잘못된 줄 알았어요.” “학생이 오기 전에 저 학생들과 먼저 대화를 나눠봤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정말로 미래에서 온 사람이 존재하다니!” 박서연은 자신이 들고 있던 고구마를 진희원에게 건넸다. “아까는 제가 마음이 좀 급해서 본의 아니게 저 학생들을 난처하게 만들었어요. 학생은 아는 것이 많으니 우리 이 전투의 자세한 부분을 알려줄 수 있나요? 참모장님께 준비를 많이 해두라고 얘기하려고요.” 진희원은 그녀가 건네준 생고구마와 갈라진 그녀의 입술을 바라보았다. “이번 공격은 규모가 아주 컸어요. 크고 작은 전투가 1800여 차례 있었죠. 자세한 부분이라면, 지금 혹시 물이나 식량이 부족하지 않나요?” “그것만 부족한 게 아니에요. 가장 골치 아픈 건 항생제가 없다는 거예요.” 박서연은 한숨을 쉬면서 소매로 고구마를 닦았다. “일단 조금이라도 먹어둬요. 저는 학생들을 돌려보내는 방법은 모르니까요. 배고플 텐데 먹어요.” 그것뿐만 아니라 신문으로 덮여 있는 탁자 위에 노획한 통조림 몇 개가 놓여 있었다. 미래에서 온 그들은 군인들에게 무한한 희망이었다. 게다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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