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7장 진소연의 몰락
사람마다 생각하는 방식은 다르기 마련이다.
어떤 이들은 항상 변명을 찾으며 선악을 모호하게 여긴다.
시대가 바뀌면서 친자식이 아닌데도 악행을 저지른 사람을 그저 불쌍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지지가 진소연에게 힘이 되었고 이를 통해 그녀는 더 많은 기운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에도 그녀는 과거의 방법을 다시 사용해 사람들의 생각을 조종하려 했으나 이번에는 통하지 않았다.
상황이 너무 커졌다.
그리고 주변의 기운도 그녀에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아마도 그녀가 다른 학생들의 앞길을 빼앗았기 때문일 것이다.
진소연은 문제의 원인을 깨달았고 시선을 그 여섯 명에서 일곱 명의 학생들에게 돌렸다.
그들이 이곳에 있는 것이 단순한 우연일 리 없었다.
그들을 이곳에 부른 것은 산간의 마을 의사가 아니었을 것이다.
이를 악물고 진희원을 바라보았을 때, 진소연의 눈빛에는 검은 기운이 떠올랐다.
보통 사람들은 이 장면을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진희원은 정확히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움직이지 않았고 대신 서지석이 자진해서 진소연 앞에 섰다.
진소연은 가슴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기운을 모으려 했지만 기운은 그녀를 떠나고 있었다.
사람들이 더 이상 그녀의 영향을 받지 않자 관객들은 더 명확하게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뭘 더 변명하려는 거야? 논문 조작에 남의 영광을 빼앗았으면 사과해야지.”
“그것뿐만이 아니야. 저 여자는 kina가 분명히 진씨 가문의 진정한 여섯째 도련님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해치려 했어. 진씨 가문이 지원해줘서 살아남은 자가 kina를 억압하다니... 말이 돼?”
“저 여자가 해치려던 것은 단지 여섯째 도련님이 아니야. 진씨 가문의 진짜 딸도 표적이었어.”
“방금 공식 블로그에서 진소연의 과거를 봤는 데 정말 뻔뻔하더라.”
“같은 전공이었던 학생들이 지금 신고 글을 올리고 있어.”
“변명을 아주 잘하는 교활한 사람인 것 같아. 좀 이따 또 불쌍한 척하기만 해봐라, 아주.”
“불쌍한 척해서 뭐해? 진씨 가문의 돈을 먹고 그들의 명성을 이용하면서 그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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