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7장 진희원의 통쾌한 반격
“기도하러 온 게 아니라면 나가요.”
경비원은 진희원을 밀어내려고 성급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진희원이 맞기도 전에 그의 손목을 붙잡고 손끝으로 가볍게 누르자 경비원은 입을 벌린 채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
“정말 시끄럽네.”
진희원은 귀를 후비며 느긋하게 말했다.
그녀가 이곳에서 소란을 피우는 것은 오히려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
게다가 이 사찰에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었으니 말이다.
“아미타불. 신도님, 입은 복과 화의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입니다. 이미 죄를 지었으니 더 이상 이곳에서 소란을 피우지는 마시지요.”
한 승려가 다가와 말했다.
하지만 진희원은 그 말을 듣고 눈썹을 치켜올렸다.
“제가 소란을 피운다고요? 대사님은 저 소녀가 병든 걸 못 보셨습니까?”
“병이 있다면 뒤뜰에서 쉬게 하면 됩니다. 우리는 강의를 해야 합니다.”
승려가 그럴듯하게 말하자 진희원은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당신들에게 기도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는 거죠?”
이 말에 결국 참지 못하고 몇몇 승려들이 직접적으로 화를 냈다.
“버릇없이 굴지 마세요.”
주변에서 구경하던 사람들도 설득했다.
“여기서 그런 말 하시면 안 돼요.”
“이곳은 사찰이고 관광지이기도 해서 현지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진희원을 경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교양도 없어... 책 읽어본 적은 있어요? 성스러운 곳에서 이렇게 행동하면 안 되는 거 몰라요?”
“딱 봐도 싹수가 좋은 사람은 아니야. 방금 저 아이가 전생에 죄를 지어서 치료를 못 받았다고 했는데 설마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나?”
곧이어 진희원이 이 말을 한 아줌마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저 애가 전생에 죄를 지었다는 거... 누가 증명할 수 있죠?”
진희원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그냥 스승님의 말만 듣고 판단하시는 겁니까? 이 아이는 그저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었을 뿐이에요. 치료하기는 아주 쉬워요.”
진희원의 말 하나하나가 매우 당당하게 들렸다.
이로 인해 승려들은 더 참을 수가 없었다.
“신도님께 방법이 있다면 신도님께서 직접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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