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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장 선과 악에는 결과가 따른다는 희원 언니의 가르침

윗선 사람들 중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이들은 현재는 이미 더 꼭꼭 숨어버렸고, 정체가 밝혀진 이들은 이미 일찍이 작전팀에서 미리 손을 써 둔 상태였다. 이는 또한 작전팀이 장장 3일이 지난 뒤에야 윤 씨 가문의 사택에서 작전을 진행한 이유였다. 그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장소는 피해야 했고, 또한 정보가 새어나가는 것도 막아야 했기에, 윤 씨 가문에서 열린 세미나가 의심할 여지 없이 한방에 이들을 잡을 절호의 기회였던 것이다. 작전팀의 이번 행보는 굉장히 신속했고 또한 무척이나 갑작스러웠던 터라 그 누구도 그들이 어떻게 최 씨 가문의 죄증을 찾아낸 것인지 알지 못했다. 더욱이는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 놓은 그 동영상을 누가 퍼뜨린 것인지조차 아무도 몰랐다. 하물며 작전팀에서도 이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었다. 저택 안, 작전팀의 대장이 윤현태에게 다가가 말을 꺼냈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로 폐를 끼친 부분이 있다면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자 윤현태가 미소 지으며 답했다. “여러분들은 시민들을 위해 악을 처단하는 큰 공을 세웠는데, 폐를 끼치고 말고 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대장이 고개를 저었다. “이 작은 서울에서 감히 이렇게 큰일을 벌일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말 그대로 사람의 목숨을 하찮게 여긴 거죠!” 이에 윤현태는 시선을 옮겨 홀 안에 있는 여러 명문 세가의 사람들을 훑어보았다. “확실히 두렵긴 하네요.” 그런 그의 말에 대장은 존중을 담아 물었다. “회장님께서는 이제껏 보아온 것도 많고 식견도 넓으신 데다 쌓아온 공적도 많으신데도 더 두려울 것이 있단 말입니까?” “의술을 행하는 자가 마음이 어질지 못한 건 우리 같은 환자를 둔 보호자들에게는 악몽이지요.” 윤현태의 기세는 여전했다. 그의 말에 대장은 윤 씨 가문의 그 도련님이 생각난 듯 잠시 머뭇거리다 입을 열었다. “윤 회장님, 아무래도 세미나는 나중에 다시 여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벌어진 이 난리가 아직 끝난 게 아니라서요.” 그의 말은 꽤 모호했고 목소리도 아주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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