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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4장 타깃이 되다

진희원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아, 그러니까 고귀하신 진근우 씨의 영향력을 빌려도 괜찮다는 거죠?” 주민아는 등골이 오싹했다. “저... 그런 뜻이 아니라... 아시잖아요. 엔터테인먼트는 그런 식으로 홍보하는걸요.” 진희원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하우정은 일부러 근우 오빠한테 접근했어. 엔터테인먼트에서 합세해서 기사를 터뜨리고... 이정란은 관심받고 싶어 했지만 결국 피해자는 근우 오빠야.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인기 많은 근우 오빠를 앞세워서 총받이로 이용했겠지. 사람들이 오빠한테 관심이 많으니까...’ 진희원은 생각에 잠겼다. ‘어쩐지 직접적으로 나쁜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어. 이기적인 사람들의 흑심이 나쁜 기운을 만들기에 적합했던 거야.’ 진희원이 주민아를 지그시 쳐다보더니 차갑게 말했다. “반날 정도 시간 줄 테니까 열애 스캔들을 직접 해명하고 사람들한테 진실을 알려주세요. 첫째, 진근우는 하우정과 동료 사이일 뿐, 촬영 외에는 아무런 접점이 없었다. 두 번째, 기사를 낸 건 엔터테인먼트에서 계획한 것이다. 이 두 가지만 얘기하면 돼요.” 주민아는 깜짝 놀랐다. “그럴 수는 없어요!” “그래요? 내 돈으로 회사를 경영하는 주제에 그럴 수 없다?” 진희원이 담담하게 말했고 주민아는 손을 덜덜 떨었다. ‘신임 대표가 왜 다른 회사 연예인을 도와주려는 거야?’ “설마 진근우를 좋아하세요?” 주민아가 생각한 가능성은 이것밖에 없었다. 연예계에서 재벌가 아가씨가 진근우한테 푹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진근우가 찍는 드라마랑 영화에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사람이 진희원인 건가?’ “그런 황당한 말을 할 시간에 해야 할 일이나 하세요.” 진희원은 진근우와의 관계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고는 하우정 방에 있는 사진을 집어 들고 말했다. “그리고 금방 입사한 매니저한테 전하세요. 사실만 말하라고요. 지금 하우정과 진근우가 연인 사이라고 우기는 건 거짓 증언으로 처벌받을 수 있어요.” “네, 그렇게 전할게요.” 주민아는 재빨리 대답했다. 얼른 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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