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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2장 내가 대표야

진희원이 담담하게 말하자 주민아의 낯빛이 하얗게 질렸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감... 감옥에요?” “네.” 진희원은 눈썹을 치켜세웠다. “하우정의 불패에 관한 것과 평소에 이상했던 점을 다 말하는 게 좋을 거예요. 주민아 씨도 감옥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면 말이죠.” 주민아가 재빨리 대답했다. “저... 진 대표님, 알고 있는 걸 전부 말할게요. 하지만 하우정의 죽음은 우리 회사랑 아무 상관도 없어요! 멀쩡했는데 갑자기 죽은 거라고요.” 주민아의 말은 사실이었다. “불패를 늘 가지고 다녔어요. 제가 그렇게 반대했는데 기어코 해외에서 가져왔더라고요.” 주민아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경찰이 찾아왔을 때 과학적으로 설명 못 할 일은 말하지 않았어요. 저한테 책임을 물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어떤 이상한 일이었기에 말하지 않은 거죠?” 진희원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주민아는 진희원 앞에서 숨겨도 소용없다는 것을 눈치챘다. 주민아는 진희원과 동등한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기에 모른 척해도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다. “처음에는 제가 먼저 제안했어요.” “불패를 가져오라고 했군요.” 진희원의 생각이 맞았고 주민아는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네. 지금 배우라는 직업은 먹고살기 쉽지 않아요. 갓 데뷔한 어린 배우랑 어떻게 경쟁하겠어요. 만약 연기를 잘한다면 비슷한 나이대 배우 중에서 더 돋보이겠죠. 하지만 모두 실력 있는 배우라 하우정은 주목받지 못했어요. 제가 살던 곳에서는 미신을 믿었기에 저도 그런 쪽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죠. 하우정이 고생길만 걷게 된다고 여겼고요.” 주민아가 말을 이었다. “그래서 향을 피우고 부처님께 절한 뒤에 불패를 받아오라고 했죠.” 주민아는 갑자기 미간을 찌푸리더니 담배에 불을 붙였다. “다 하우정을 위해서 한 말이라고요!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조연부터 시작하면 좋잖아요. 그런데 애 엄마를 연기하는 건 죽어도 싫대요. 처음에는 부처님께 절하러 다녀오더니 나중에는 신들린 것처럼 굴다가 동남아 쪽까지 간 거예요. 그곳에 가서 불패를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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