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0장 진희원의 실력 발휘!
여기까지 말하고 원희는 잠깐 멈춰 진희원을 보았다.
“눈은 이란 언니를 닮았어. 다영아, 나 원희 이모야. 네가 어렸을 때 널 안기도 했어.”
“소연이한테 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네 탓이 아니야. 집 떠난 지 오래됐고 돌아와서 아빠, 엄마가 내 것이 아닌 걸 보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도 이해해.”
원희는 말하며 진희원의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였다.
“너 어렸을 때도 성격이 좀 어리버리했잖아. 어떤 잘못은 저지른 후 되돌릴 수 있어.”
“근데 잘못한 게 없으면 이모는 널 모함받에 놔두지 않을 거야.”
“약속할게. 그러니까 그 옷 좀 보여줘.”
원희는 상대방의 적의를 어떻게 없애야 할지 궁리했다.
‘명호와 상엽이 좀 달라진 것 같은데 설마 다영이 때문인가?’
‘그렇다고 해도 이런 자리에서는 먼저 이란 언니를 걱정해야지.’
‘다영가 다치든 소연이가 다치든 언니가 원하는 건 아니잖아.’
원희는 사람들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제 말을 믿으세요. 제가 프랑스에 있을 때 Lamar 소속팀을 만났거든요. 그래서 일부 정보를 알고 있어요.”
“원 여사님이라면 우리도 안심이 되네요.”
이 바닥 부인들이 웃으며 말했다. 온화한 목소리에 마치 같이 호응해주는 것 같았다.
“모방해도 괜찮아요. 애들은 다 허영심이 있잖아요.”
“오늘 이란이도 없는데 작은 따님에게 기회는 줘야죠.”
상대방이 말을 할 때 진희원의 웃던 눈동자가 갑자기 웃음을 멈추고 자옥 펜던트를 만지던 손도 같이 멈추었다.
그리고 눈을 들어 그 부인 쪽을 바라보았다.
‘찾았어, 꿈속의 그 소리를!’
“다영아, 고개 숙여 봐, 목 뒤쪽을 좀 보게.”
원희가 친절하게 말했다.
진희원이 웃음을 지었다.
“그쪽이 우리 어머니의 친구세요?”
“그래, 네 어머니가 없었더라면 오늘의 나도 없었을 거야.”
원희는 꺼리지 않고 사실대로 밝혔다.
진희원은 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머니 친한 친구면 왜 남을 도와 친구 딸을 괴롭히죠? 어머니가 아픈 건 맞지만 어머니 성격으로도 이런 걸 좋아하지 않을 거예요.”
이 말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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