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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2화 창피

하지만 연도 수는 신경을 써서 우종수 사장이 특별히 선택한 것이다. “진희원 씨, 이 와인은 의미도 좋고 맛이 매우 떫지 않아요. 윤성훈 도련님이 진희원 씨를 처음으로 데려와서 제가 독자적으로 선택했어요. 저쪽에서 선물하게 하고 싶지 않고 진희원 씨의 돈을 받고 싶지도 않아요. 두 분의 좋은 일이 가까워지니 좋은 기운이나 나눠주세요.” 분명 그녀에게 비위를 맞추는 게 아니라는 것을 진희원은 알고 있었다. 이 말을 할 때 사장은 그녀를 향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윤성훈과 인맥을 쌓고 싶은 표정이 역력했다. 우종수 사장은 역시 장사를 잘한다.. 이때 윤성훈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 와인을 손으로 쓰다듬었다. “우종수 사장님, 고마워요. 술은 제가 받을게요, 저와 희원 씨 약혼연회에 꼭 오세요.” “반드시 찾아뵐게요!" 우종수 사장은 흥분했다. 윤성훈은 그러나 웃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내 약혼녀도 저쪽에서 보낸 술을 받고 싶어 하니 우종수 사장님께 한 병 더 고르세요. 품질이 좋은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가격이 두세 배라도 상관없어요. 어쨌든 우종수 사장님이 문을 열고 장사를 하면 모두 손님이죠.” “하지만 술은 마시지 않을 테니 상대방에게 돌려보내서 계산서이나 제대로 하라고 하세요.” 우종수 사장은 순간 남자의 뜻을 알아차렸다. “지금 가져갈게요.” 백 년 된 이 가게에는 가치가 어마어마한 고급술이 두세 병 있었다. 우종수 사장은 이번에 2,3 천만 원 짜리 술을 꺼내 바로 상대편으로 보냈다. 이렇게 비싼 술은 사장님이 직접 타보시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주로 우종수 사장님이 좋은 구경을 하고 싶었다. 감히 윤성훈 도련님 앞에서 부자 행세를 한다는 건 정말 보기 드문 일이니 말이다 우종수 사장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매우 예의 바르게 문을 두드렸다. 김혜주가 얼마나 대단한지, 남지호와 얼마나 어울리는지 칭찬하며 호들갑 떨던 사람들이 말을 멈췄다. “와인? 우리 와인 안 시켰는데.” 사람들은 어리둥절했다. 지배인은 아무렇지 않은 듯 설명했다. “우리 레스토랑 사장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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