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3장 이상한 윤성훈
[나도 알고 싶어!]
[제작진! ㅠㅠ! 복수하라고 해! 아니면 이 예능 버릴 거야!]
희망을 품고 이 세상에 왔는데 지옥을 만났으니 한을 품게 되는 것도 이해할 만하다.
오래 전에 한 어린 소녀가 이런 말을 쓴 적이 있다.
[인간 세상은 좋지만 난 다시 오고 싶지 않아요.]
순간! ‘극한구생’에 관한 이야기가 실검을 독점했다.
이와 관련 ‘남존여비’, ‘부모님이 자신을 덜 사랑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자신을 구원하는 첫걸음’ 등의 표제어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제작진도 초조해하였다. 그들도 이야기의 흐름을 장악하고 싶지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귀신이 한 짓이라고 하면 시청자들이 믿을까?’
“그건 믿고 안 믿고가 아니야! 프로그램 전체가 망한다고!”
촬영장 감독은 작가들로 하여금 정신차리게 하였다.
“게스트들을 어떻게 구해낼지 빨리 생각해 봐.”
“안에 범죄자가 있단 말이야!”
제작진이 수습에 정신이 없을 때 총감독님이 공손히 한 분을 모셔왔다. 절세의 미모를 가진 남자였다.
올블랙의 트렌치코트를 입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고급스러움이라는 단어를 구상화했다.
키도 크고 허리 비율도 좋아서 그런지 긴 다리가 한눈에 들어왔다.
“제가 들어가겠습니다.”
감독은 그 말을 듣고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안 됩니다. 그건 너무 위험해요.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감독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남자가 말을 끊었다.
“사고는 이미 났습니다. 누가 무슨 수단으로 들어왔던 제작진이 책임져야 할 입장이니 이 프로그램 담당자로서 사과편지는 그쪽이 알아서 잘 쓰고, 모든 피해는 YS 그룹이 책임질 겁니다.”
여기까지 말하고 남자는 잠깐 멈칫하고 다시 말을 이었다.
“걱정 마세요. 중양대사가 있으니 큰일은 없을 겁니다. 프로그램의 취지도 좋고 앞으로 잘 해봐요.”
감독은 그 말을 듣고, 감격에 겨워 남자를 쳐다보았다.
“예!”
다른 스태프들 모두 어리둥절하였다.
‘이 남자는 누구야? 왜 PD님이 이 남자의 말을 이렇게 잘 들어?’
‘박형주가 박씨 가문의 사람인 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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