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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1장 하룻밤 사이에 호텔을 핫하게 만든 진희원

지배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무협 소설에서 본 적 있는데, 대단해요!” 진희원은 덤덤하게 대답했다. “그 대사님이 입고 있는 도복이 용호산 도복이에요.” 지배인은 멍해졌다. “무슨 말씀이세요?” 진희원이 턱을 치켜들고 대답했다. “진짜 도사라고요. 쫓아내면 재수 없어져요.” 매니저는 잠시 멍해 있다가 입을 열었다. “설마요, 진희원 씨, 전...” “빨리 가서 모셔와요. 도사는 소설 속에만 있는 게 아니에요.” 진희원이 시큰둥하게 말했다. “요즘 동영상을 못 봤어요? 최근에 논도 대회가 있어요.” 지배인이 갑자기 고개를 번쩍 들었다. “무, 무슨 대회요?” ‘세상이 이렇게 환상적이란 말인가?’ “공식적인 거예요.” 진희원은 휴대폰을 꺼내 그에게 동영상을 보여줬다. “학원 파네요. 도문에서 지위가 낮지 않을 것 같아요.” 지배인은 황급히 달려가 곧 문밖으로 쫓겨나려는 도문 대서를 막아서 모시고 돌아왔다. “대사님, 제가 방금 몰라뵈었습니다.” 지배인이 다급히 설명했다. "논도 대회에 참석하러 오셨죠?” 도문대사는 시큰둥하게 지배인을 바라보고는 모자를 똑바로 눌러쓰고 물었다. “아니면요?” “어서 들어오세요.” 지배인은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았다. 이런 일은 있든 없든 일단 믿고 봐야 한다. 아무도 감히 진짜 도사의 미움을 사고 싶지 않았다. “누가 호텔에서 파진 했냐고 물었는데 왜 아무도 대답을 안 하는 거예요?” 스님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매니저도 울고 싶었다. “우리 호텔에서 따로 부른 적 없어요.” “사람 안 불렀다고요?” 도문대사가 집요하게 말했다. “말도 안 돼, 내가 백 년 가까이 살았는데 잘못 볼 리가 없어. 아까 그 기운은 바로 천도에서 온 거야!” ‘천도?’ ‘무슨 천도?’ 도문대사의 말에 로비에 있던 다른 손님들도 그들을 바라보았다. 안 그래도 사진 찍는 사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더 많아졌다. 이걸 잘못 처리하면 호텔은 온라인으로 퍼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될 것이다. 당황한 지배인은 찍지 말라고 말렸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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