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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9장 기운의 보호를 받은 호텔

행복한 가정을 보면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고 싶어 했다. 할머니는 특히 가정배경이 좋은 여자만이 며느릿감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이 세상에는 본래 악마가 없었고 인심의 악함이야말로 유혹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다. 지박진은 깨졌고 원아는 진희원에 의해 염승전에 갇겼으며 이젠 물건만 남았다. 아주 오래전에 토지신이 썼던 향로였다. 지금은 토지신에게 편지를 보내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향로도 드물었다. 진희원은 그것을 주워 검은 가방에 넣었다. 덤으로 가진 것인데 줍지 않을 리 없었다. 마침내 땅속에 깔려 있던 몇 가닥의 혼이 솟구쳐 올랐다. 그중 하나는 그녀의 딸을 본 사람이 있느냐고 묻고 있었다. 진희원은 다가가서 물었다. “일곱 번째 아기이고, 성이 진 씨인가요?” “네. 유괴당했는데 잃어버릴 때 머리에 호랑이 모자를 쓰고 있었어요.” 혼은 의식이 불온정했다. “누군가가 그러는데 딸아이가 호텔에 있다고 해서 매일 찾으러 왔지만 보질 못했어요.” 진희원의 눈빛은 짙어졌다. “호텔에 있다고 누가 알려줬어요?” “저의 남편이요. 다영이가 이곳에 있으니 나보고 다른 곳에 가지 말고 기다리기만 하면 다영이가 돌아온다고 했어요.” 혼은 어떤 의미에서 말하면 인간의 일부 기억이다. 다만 이 부분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의식이 나약할 때 지박진에 파묻히게 된다. “그 사람이 또 뭐라고 했어요?” 진희원은 마지막 시간을 다그쳐 물었다. “다영에게 점을 쳐서 물어보았대요.” 혼체는 점차 투명해졌고 말에도 논리가 점점 적어졌다. “다영이가 무사할 거라고 나더러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나는 걱정되어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고 신고하자마자 단서가 끊어졌어요.” 이때 혼체는 머뭇거리며 물었다. “당신은 누구세요? 왜 나는 당신이 이토록 익숙하죠?” “내가 바로 다영이에요.” 진희원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당신 잘못이 없어요. 딸을 찾으려면 당연히 경찰에 신고해야죠. 엄마, 이젠 돌아오세요.” 혼체는 그제야 자신의 정신을 되돌린 듯 홀연히 그녀를 바라보더니 손을 뻗어 진희원의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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