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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0장 다시 선택해도 구할 거야

갑작스러운 상황에 노인은 기운을 삼키던 걸 멈췄다. 평범한 사람은 진법 속의 신상을 파괴할 수가 없었다. 신상을 향해 참배하는 것이 정상이었다. 신상의 비밀을 보아낸 게 아니라면 말이다. 인제진은 그가 만든 것이고 원탁회의에서 한 번 썼었다. 노인은 눈을 감고 명상을 했다. 그의 체내에서 신혼 하나가 빠져나와 신상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 봤을 때 한 여자가 천쇄를 망가뜨리고 천쇄에 묶여 있던 제물을 데려간 것이 보였다. 게다가 그의 신식으로는 상대방의 구체적인 위치를 알 수가 없었다. 너무 이상했다. 왜 이렇게 된 걸까? 진법을 만든 사람은 그인데도 불구하고 그의 신식으로는 진법 안에서 상대를 공격할 수가 없었다. 누군가에게 가로막힌 것처럼 말이다. 이건 정상이 아니었다. 노인은 눈을 뜨고 음침해진 얼굴로 주먹을 쥐었다. 사실 상대방이 사람을 구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절대 퇴로가 없었다. 인제진이 한 번 열리면 진법 속의 사람은 살아서 나올 수가 없었다. 설령 천사라고 해도 불가능했다. 그래서 인제진을 만들었다. 늘 그의 일을 망치는 진희원을 확실히 죽이려고, 그리고 그녀의 천도 기운을 흡수하기 위해서 말이다. 진희원은 진법 안으로 들어간 순간 축복받지 못한 땅에서 죽어야 했다. 신상을 건드리게 되면 죽을 수밖에 없었다. “정말 질긴 목숨이네.” 노인은 차갑게 웃었다. 아래로 시선을 옮긴 그는 신상을 감도는 기운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진희원이 단지 신상을 하나 망가뜨렸을 뿐, 인제진의 전체적인 구조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는 걸 의미했다. 그것은 당시 천도가 남긴 진법이었다. 사실 노인도 최대한 이 진법을 쓰고 싶지는 않았다. 그의 정체가 드러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진희원이 계속 그와 대립하지 않았더라면 그도 이렇게 빨리 인제진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었다. 진법이 생성되면 진희원의 천도 기운은 그의 것이 될 것이다. 심지어 국운까지 그를 지켜줄 수 있었다. 그러니 때가 되면 그는 선경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아주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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