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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2장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진희원은 소리를 따라가 보았다. 그 말을 한 사람은 다름 아닌 조금 전 화보 속에서 보았던 3위 박영섭이었다. 비록 외모는 나쁘지 않지만 입만 열면 헛소리를 해댔다. 박영섭은 진수찬에게 불만이 가득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예전에 박영섭은 진수찬 회사 소속이었다. 그는 회사에서 지급하는 돈을 받으며 회사 몰래 개인적으로 거래를 진행해서 경기 결과를 조작한 전적이 있었다. 그런 그가 아니꼬웠던 진수찬은 그 일을 사람들에게 알리지는 않고 그를 회사에서 쫓아냈다. 그런데 은혜도 모르는 박영섭은 진수찬에게 고마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번 사건으로 진수찬을 헐뜯고 있었다. 현견우는 단단히 화가 났다. “박영섭 씨, 박영섭 씨가 무슨 짓을 했었는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 텐데요? 예전에 대표님께서는 현건우 씨의 미래와 명성을 생각해서 그 일을 공개하지 않은 것뿐입니다. 그 일을 아는 사람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고요.”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그 말을 듣자 호기심에 곧바로 귀를 기울였다. 박영섭은 상황을 보더니 버럭 화를 냈다. “다들 할 일 없어요?” 사람들은 곧바로 아무 일도 없는 척했다. 이번 경주에서 박영섭이 우승할 거라는 건 기정사실과 다름없었기에 굳이 호기심 때문에 그의 눈 밖에 날 이유는 없었다. 곧이어 박영섭은 현견우를 바라보며 말했다. “현견우 씨, 제가 조금 대접해 줬다고 착각하는가 본데 견우 씨는 진수찬 씨의 충견에 불과해요. 진수찬 씨가 이번에 감옥에 가지 않는다면 제가 성을 진씨로 바꿀게요!” “다들 왜 여기서 버티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다들 한때 동료였는데 저는 그래도 여러분께 기회를 드린 거예요.” “지금 제가 소속된 팀은 해외에서 가장 잘나가는 팀이에요. 진수찬 씨의 이런 작은 회사와는 비교할 수가 없죠.” “만약 계속 이 업계에 남아있고 싶다면 저를 따라오도록 해요. 이 회사는 그냥 버리라고요.” 어떤 사람들은 그의 말에 흔들렸다. 그러나 현견우는 웃었다. “박영섭 씨를 어떻게 진수찬 씨와 비교할 수 있는 거죠? 진수찬 씨는 한 번도 패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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