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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8장 스파이

그 말에 제이슨은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상대는 말을 마친 뒤 단호히 전화를 끊었고 제이슨과 톰은 그대로 얼이 빠졌다. 제이슨은 빠르게 걸어가서 문을 잠근 뒤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았다. 별다른 이상한 징후는 없었다. 톰은 호들갑을 떠는 그를 바라보면서 황급히 물었다. “제이슨, 무슨 일이야?” 제이슨은 고개를 돌려 톰을 바라보며 말했다. “우리 발각됐어.” 톰은 그 말을 듣자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제이슨과 함께 창밖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톰은 문득 간호사 여러 명의 얼굴을 본 적 없음을 떠올리고는 서둘러 제이슨을 향해 말했다. “저 간호사들 우리 처음 보지 않아?” 제이슨은 낯선 얼굴들임을 확인했다. 그는 만일을 대비하여 병원 의료진 리스트를 쭉 보았다. 당시 진희원이 나타났을 때 조금 의심했지만 민초열이 올해 새로 고용한 간호사라고 해서 별로 깊이 생각하지 않았었다. 톰은 악랄한 눈빛으로 밖을 바라보았다. “빌어먹을 한국인들에게 들키다니. 지하실도 발각됐을지 몰라. 우리는 지금 당장 이곳에서 철수해야 해.” “병원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통제당했나 봐. 비밀 통로를 이용해서 떠나야겠어.” 제이슨은 말을 마친 뒤 책장 쪽으로 걸어가서 책 한 권을 뽑았고 곧 버튼 하나가 그들의 앞에 나타났다. 그가 손으로 버튼을 누르자 숨겨져 있던 문이 천천히 열렸고 안은 깜깜했다. 그는 다시 책을 원래 위치에 놓은 뒤 톰과 함께 휴대전화 손전등을 켜고 천천히 안으로 들어갔다. 이때 진희원은 민초열의 사무실에 있었다. “병원장님, 선배가 연락드렸죠? 전에 있었던 일은 너무 마음에 두지 말고 지금은 눈앞의 일에만 신경 쓰세요. 박영진 씨는 제가 조용히 데려갔어요.” 말을 마친 뒤 그녀는 시간을 보았다. “2분 뒤 제이슨과 톰을 체포할 거예요. 지금 그들에게 연락해서 상부에서 내린 지시를 그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하세요.” 민초열은 그 말을 듣고 곧바로 힘껏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옆에 놓인 전화로 손을 뻗더니 버튼을 눌러서 연락했다. 벨 소리는 사무실 안에서 시끄럽게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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