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2장 밝혀진 진실

인터넷에서 일부 단어는 검색이 되지 않았다. 예전 같았으면 일부 정보들은 약간의 처리를 거쳐서 사람들에게 공개된다. 그러나 육재일은 최대한 규정을 지키면서 진희원의 결백을 밝혀주려고 했다. 게다가 진희원은 아주 많은 사람을 구했고 그들을 통제하려고 든다면 민심이 흔들릴 수도 있었다. 그래서 육재일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반드시 필요한 감시만을 수행했다. 매번 진희원이 그에게 큰 사건을 맡겨서 공을 세우게 했는데 이번에는 그가 진희원을 도와줄 차례가 되었다. 윤성훈이 해야 할 일을 전부 대신 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겨우 몇 분 사이에 진희원은 화제가 되었고 그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졌다. 그리고 진씨 일가와 경씨 일가도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경씨 일가 사람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내용의 해시태그도 유행되었다. 현장에 있던 크리에이터들은 모두 어리둥절했다. 좋은 소식이라면 지금 경씨 일가 사람들을 찍는다면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게 될 거라는 점이었고, 나쁜 소식이라면 그들 모두 경씨 일가를 욕한 적이 있었기에 네티즌들에게 신고당해서 계정이 정지되었다는 점이었다. 그들의 팬들은 심지어 단톡방에서 그들이 돈을 받고 경씨 일가를 모함했을 거라고 했다. 확실히 그들 중에 돈을 받은 이들이 존재했다.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확실히 해외 세력의 영향을 받은 자들이었다. 오랫동안 사용해 왔던 계정이 정지되고, 이제는 욕까지 먹고 있었다. 그리고 네티즌들은 끈기가 대단했다. 혹시라도 신상정보가 털린다면 더 큰 피해를 볼 수도 있었다. 그래서 경씨 일가의 모습을 찍으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나서지 못했다. 점점 화제가 되면서 경문 그룹의 시가는 폭등했다. 그들과 계약을 해지하고 웃고 있던 업체 사장들은 전부 넋이 나갔다. 그들은 진희원의 일에 반전이 생길 줄은 생각지 못했다. 그중 한 명은 비서의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말도 안 돼. 말도 안 된다고!” “공지까지 나왔어요...” 대단한 인물에게 기대어 조용히 기다리기만 하면 승승장구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그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