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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6장 배신

처음부터 아무것도 마시지 않은 박서영을 제외하면 아무 문제도 없었다. 게다가 박서영은 마지막에 버블티를 마셨다. 진행자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눈살을 찌푸렸다. 그녀는 저도 모르게 들고 있던 마이크를 내려놓고 지하로 가서 대체 어떻게 된 건지 확인하고 싶었다. 상황을 보던 부자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여우 가면을 쓴 여자는 가방을 들고 일어났다. 그녀는 늦게 도망쳤다가는 잡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겨우 거래 한 번으로 인해 감옥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이미지에 타격이 있어서도 안 됐다. 여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전부 떠나려고 했다. 그들과 달리 진희원은 이때 경호원을 한 손으로 제압하고서 눈을 가늘게 떴다. 그녀는 왼손에 은근히 힘을 주면서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긴다면 바로 움직일 준비를 했다. 그들의 존재가 발각된 걸까? 경호원은 두려운 건지 계속 고개를 저었다. 자신이 말한 게 아니라는 듯 말이다. 진희원은 손에서 힘을 빼지 않았고 갑자기 환해진 조명이 그녀의 몸 위로 내려앉았다. 이러한 순간에도 진희원은 움직이지 않았다. 특별 작전팀 팀원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임무를 완수했었다. 그들은 절대 진희원이 지시를 내리기 전까지 멋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런데 상대는 경찰이 잠복해 있다고 했다. 만약... 아니, 그렇게 빠를 수는 없었다. 다른 부서에서 이곳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거나, 무슨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따라왔을 수도 있었다. 진희원은 전자보다 후자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 역시나 강렬한 조명이 진희원을 지나치고 곧 트레이를 들고 있는 종업원에게 비쳤다. 그 순간 경매장 안의 모든 사람의 시선이 그에게로 향했다. 종업원이 눈치챘을 때는 이미 늦었다. 지하에서 봤었던 의사가 이미 그의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종업원은 얼굴이 창백해졌고 이마에서는 식은땀이 끊임없이 흘렀다. 진희원의 각도에서는 종업원이 총을 뽑으려고 하는 모습이 명확히 보였다. 그러한 행동 때문에 상대측에서 남자가 경찰이라고 확신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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