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9장 김혜주와 비교할 수 없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차를 마시고 있다가 그 말을 듣고 모두 그쪽을 바라보았다.
“여기 직원은 어디 있어요?”
재벌가 사모님들은 단골이었다. 그들은 매년 적지 않은 회원비를 내는 사람들이었기에 그들이 소리를 지르자 직원이 아니라 매니저가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나타났다.
“사모님, 뭘 도와드릴까요?”
“잘 왔어요. 제가 한 번 물어볼게요. 언제부터 이곳에 촌뜨기도 들어올 수 있게 된 거죠?”’
송형선은 그렇게 말하면서 김혜주 쪽을 힐끔 보았다.
매니저는 그 말을 듣고 곧바로 김혜주를 쫓아냈다.
같은 시각, 진희원은 약속에 따라서 그곳에 막 도착했다. 그곳은 길이 아주 막혔다.
그녀가 송형선과 만나기로 한 이유는 아주 중요한 일을 알아내야 했기 때문이다.
진희원의 꿈속에 나왔던 목소리 하나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그 목소리는 그녀의 어머니를 해친 사람의 목소리였다. 상대를 알아내지 않는다면 진희원은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진희원은 표면상의 위협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녀는 김혜주에게 계속 사람을 붙였기에 당연히 그녀가 미친 소리를 하고 다니는 걸 알고 있었다.
김혜주를 포항에 남겨둔 이유는 일부 가문의 주의력을 끌기 위해서였다.
사실 진희원이 오늘 감시하고 있던 사람은 이제 막 명씨 일가에서 나와 공항으로 가는 길에 있었다.
그러나 진희원이 직접 나설 필요는 없었다.
특수 작전팀에서 알아서 할 것이니 말이다.
진희원은 또다시 예전의 생각 없는 재벌가 2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아주 비싼 스포츠카를 탔다. 색깔도 아주 화려해서 해안가를 달리면 아주 눈에 띄었다.
특히 일부 관광객들은 고개를 돌려 보기도 했다.
그중 대학생처럼 보이는 젊은이 5, 6명은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차 안에 누가 앉아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누군가 감탄했다.
“저 차 엄청 비쌀 것 같은데.”
“저게 뭐 별거라고. 김혜주는 틀림없이 살 수 있을 거야.”
그들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서울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진희원의 지인들이었다.
이번에 그들은 포항으로 여행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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