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6장 진희원을 협박하다
다른 상회 구성원들은 이미 다 투자를 했고 이제 그만 남았다. 권진욱은 그 점이 불만스러웠다.
그래도 전문가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전문가는 아주 빠르게 움직여서 장 마감 시간 30분 전에 투자를 했다.
투자를 한 뒤 권진욱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시간을 맞출 수 있었네요. 전부 재무팀 직원 때문이에요. 돈 좀 관리하라고 자리에 앉혀놨더니 아주 자기가 상전인 줄 안다니까요.”
상회 구성원들은 조금 전 그들의 다툼을 들었다.
“권 대표님, 그 재무팀 직원과 각별한 사이가 봅니다.”
“예전에 날 따라다니던 놈 중 한 명이에요.”
권진욱은 담배를 물었다.
“그냥 촌놈이죠. 머리가 똑똑하고 학교 다닐 때 성적도 좋아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해외에서 대학교에 다녔어요. 장부를 다루는 데는 아주 난놈이에요. 그렇지 않았으면 내가 그놈을 썼을 리가 없죠.”
“권 대표님, 그러면 조심하셔야 해요. 장부를 다루는 사람들이 복수를 하면 진짜 독하게 하니까요.”
“예전에 제 회사의 재무팀 직원도 절 배신한 적이 있어요. 관련 부서에 가서 절 신고하겠다고 했는데 다행히 그놈이 서류를 건네러 간 곳에 제 사람이 있었죠. 그렇지 않았으면 정말 그놈에게 된통 당했을 거예요.”
권진욱은 그 말을 듣더니 실눈을 뜨면서 위험한 말투로 말했다.
“그게 무슨 뜻이죠?”
“권 대표님, 사람을 항상 경계하셔야 해요.”
그 사람은 계속해 말했다.
“전 조금 전 그 직원이 떠날 때 모습을 봤어요. 대표님께 뺨을 한 대 맞았으면서 아무 말도 없이 떠났잖아요. 그런 말이 있죠. 짖지 않는 개가 사람을 문다고요.”
권진욱은 그 말을 듣더니 들고 있던 담배를 끄면서 말했다.
“그러진 않을 거예요. 제가 제 돈을 쓰겠다는데 뭐 잘못됐나요? 어차피 내일이 되면 엄청난 이득을 볼 텐데요. 그 돈이면 제가 쓴 자금을 메꾸기에 충분해요.”
“그런데 그 짖지 않는 개가 절 어떻게 물겠어요?”
그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긴 하죠. 내일이면 바로 돈이 들어올 거니까요. 그냥 한 번 해본 말이니 신경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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