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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1장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을 위해서 살길

경이란은 입술을 달싹였다. “난...” “엄마는 엄마 인생을 선택할 권리가 있어요.” 진희원은 자신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이것 봐요. 엄마는 이렇게 훌륭한 딸을 낳았고 절 아껴주는 오빠들도 있잖아요.” “엄마가 아니었다면 전 지금 어떤 곳에서 뭘 하고 있었을지 몰라요.” 경이란은 그녀의 말에 웃음이 터졌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진짜예요. 전 훌륭한 엄마를 만났죠.” 진희원은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제 팔자는 좋지 않아요. 제 운명을 살펴볼 수도 없고요. 하지만 최근 들어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가 우리 엄마가 아니었다면, 다른 사람이 우리 엄마였다면 아마 전 일찌감치 진씨 일가와의 연을 끊었을 거예요.” “엄마는 오랫동안 앓았으니 이젠 엄마 본인을 위해 살아야죠.” 진희원은 시선을 들었다. “엄마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마음껏 해요. 엄마를 막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경이란은 눈물을 글썽였다. “역시 우리 딸이 최고야.” “그러니까 엄마, 란스 아저씨를 만난 건 엄마가 원해서 만난 건가요?” 진희원은 오직 그 점이 신경 쓰였다. 경이란은 그녀의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응. 내가 원해서 간 거야.” “그러면 됐어요.” 진희원은 싱긋 웃었다. “전 엄마의 판단 능력을 믿어요. 란스 아저씨 아마 엄마에게 크게 당했겠죠?” 경이란은 진희원이 왜 즐거워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녀는 잠깐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희원아, 너...” “이재춘 아저씨랑 오정문 아저씨에게서 들었어요. 꽤 잘생겼다고 하던데요?” 진희원은 경이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내일 파티에서 봐야겠어요. 하지만 엄마, 무슨 조건을 논한 거예요? 알려줄 수 있어요?” “당연하지.” 경이란은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녀의 나이가 되면, 특히 한 번 결혼 실패를 겪게 되면 아들딸들은 남자를 쉽게 믿지 말라고, 연애를 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모든 판단을 부정한다. 그러나 진희원은 그러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와 란스의 외모에 대해 논했다. 경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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