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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4장 포항에 도착하다

진명호의 신분은 밝혔고 진영훈과 함께 촬영하게 되었다는 것도 밝혔다. 게다가 앞으로 찍게 될 작품은 다른 사람이 꿈에도 바라던 작품이었다. 게다가 이번 작품의 작가는 무척 대단했다. 그 작가가 쓴 대본은 매번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그 작가는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이었다. 평범한 배우들은 절대 그녀의 눈에 들 수 없었고 돈이 많다고 해서 그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자본가가 캐스팅에 개입하려고 해도 소용없었다. 한 마디로 개성 넘치면서 절대적인 발언권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런 그가 연기력이 좋지 않은 진명호를 선택할 줄은 생각지 못했다. 그녀의 예전 스타일대로라면 작품을 잘 찍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이혜지도 무엇 때문에 자신이 상대방의 말에 흔들렸는지 알지 못했다. 아니,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녀에게 파이를 그려준 사람이 그녀가 줄곧 알고 싶어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포항 권씨 일가의 권예주였다. 아마도 파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이유 때문인지 이혜지는 그녀를 감히 가까이할 수 없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이혜지는 사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녀는 겨우 몇 년 사이 다른 사람은 꿈도 못 꿀 엄청난 부를 쌓았다. 그래서 그쪽에서 러브콜이 왔을 때 그녀는 자신이 연예인의 발전 방향에 따라서 스케줄을 짜줘야 하는 매니저라는 것마저 잊었다. 그런데 경이란의 말에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가장 중요한 건 이혜지가 정말로 kina를 대신해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한다면 진희원 쪽에 도저히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지금 바로 거절할게요.” 이혜지는 마음이 급했다. “여론도 제가 주시할게요.” 경이란은 시선을 들었다. “경솔하게 행동하면 안 돼. 공식 성명을 내도록 해. 그리고 그 샵과는 절대 얽히지 마.” 이혜지는 그 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왜요? 죄송하지만 사모님, 사모님의 결정을 의심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의문이 조금 드네요. 그쪽에서는 자기가 사모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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